인천 남동구가 외국인 주민들로 구성된 SNS 기자단을 통해 구정 소식을 국내외에 전파한다.


구는 인천에 거주하는 외국인을 대상으로 공모를 통해 시민 기자를 선발, 최근 '남동형 외국인주민 SNS 기자단'을 출범했다고 18일 밝혔다.

기자단은 베트남과 필리핀, 중국, 대만, 일본, 러시아, 이란 출신의 20~50대 결혼이주민으로 이뤄졌다. 결혼이주민으로만 구성된 시민 기자는 남동구가 유일하다.


구는 외국인 주민과 지역사회 간 소통 강화와 사회참여 기회를 확대하기 위해 외국인 기자단을 운영하게 됐다. 이들의 한국 정착 노하우 공유는 새로 유입되는 외국인 주민에게 성공적인 지역사회 정착을 도울 것으로 기대된다.

박종효 인천 남동구청장(왼쪽 첫번째))이 지난 14일 열린 외국인주민 SNS 기자단 위촉식에서 참석자들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2025.3.14 인천 남동구 제공

박종효 인천 남동구청장(왼쪽 첫번째))이 지난 14일 열린 외국인주민 SNS 기자단 위촉식에서 참석자들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2025.3.14 인천 남동구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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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국인 기자단은 SNS 활동이 왕성하고 다수의 구독자를 보유한 이들로 선정돼 남동구 공식 다국어 홍보 채널(페이스북)과 개인 SNS를 활용해 남동구의 다채로운 소식을 국내외에 전파할 계획이다. 올해 12월까지 활동하면서 남동구의 주요 정책, 중소기업 제품, 생활 정보 등을 SNS를 통해 다국어로 소개한다.


이들은 또 한국 거주 경험과 각자의 문화적 배경을 살려 남동구의 주요 명소, 맛집 등을 직접 취재해 체험기를 콘텐츠로 제작하게 된다. 이외에도 소래포구축제 등 주요 행사 현장을 직접 찾아가 관광통역을 지원하고, 남동구의 여러 면모를 외국어로 알리는 역할을 한다.


기자단 활동은 남동구 공식 다국어 페이스북과 지난해부터 매월 발간하고 있는 다국어 구정 소식지 '남동사람들'에 실릴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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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종효 남동구청장은 "기자단이 외국인 주민과 지역사회를 연결하는 가교역할을 할 것"이라며 "다양한 문화적 시각에서 생생한 소식을 전해주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박혜숙 기자 hsp0664@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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