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산-대구 공동생활권역 대중교통 연계 환승 구축
경북 경산시는 지난 17일 시청 대회의실에서 시의원, 교통전문가, 운수업체 관계자 등이 참석한 가운데 ‘경산시 시내버스 노선 개편 용역’ 최종보고회를 가졌다.
경산시는 2024년 1월 시내버스 노선 개편 용역을 시작으로 교통카드 연관 빅데이터 분석, 시민 만족도 설문조사 등을 실시해 기초 데이터를 수집했다. 이후 5월에는 착수보고회를 열어 노선 개편 방향을 설정했고 2025년 1월 중간보고회와 2월 주민설명회를 통해 시민들의 의견을 적극적으로 수렴했다.
◆최종 개편안 주요 내용 (총 36개 노선 개편)
▲폐지 노선(3개): 708번, 911번, 939번
▲신설 노선(6개): 803-1번, 912번, 913번, 949번, 989번, 989-1번
▲변경 노선(12개): 509번, 803번, 809번, 818번, 818-1번, 894번, 991번, 경산 2번, 경산 2-1번, 남산 1번, 남산 2번, 용서 1번
▲유지 노선(18개): 100번, 100-1번, 109번, 399번, 814번, 918번, 990번, 경산 1번, 경산 1-1번, 경산 3번, 남천 1번, 압량1번, 와촌1번, 와촌2번, 질량 1번, 질량 2번, 하양 1번, 하양 2번
또 장래 교통수요에 대응하기 위해 수요응답형 버스(DRT, Demand Responsive Transit) 도입 방안도 논의했다.
경산시는 오는 2월 24일 대구시 시내버스 노선 개편 일정에 맞춰 새로운 노선 개편을 시행할 계획이다. 개편된 노선 운행으로 시민들의 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해 적극적인 홍보도 병행할 예정이다.
조현일 시장은 “변화하는 교통 환경에 맞춰 시민들의 대중교통 이용 편의 증진을 위해 합리적이고 효율적인 노선 개편을 추진했다”면서 “앞으로도 시민들과 지속해서 소통하며 대중교통 서비스 강화를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영남취재본부 안경호 기자 asia-akh@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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