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주민참여예산 공모 4월6일까지…최대 500억원 지원

경기도가 내년 주민참여예산 제안을 오는 4월6일까지 받는다.

경기도는 주민참여예산 제안을 연중 상시 접수하지만, 내년 예산에 반영하기 위해 오는 4월6일까지 집중 접수한다고 9일 밝혔다.

주민 제안사업은 ▲도정 참여형 ▲지역지원형 ▲민관협치형 등 세 가지로 구분해 최대 500억원까지 내년 주민참여예산에 편성된다.

도정 참여형은 도가 관할하는 사업, 2개 이상 시군에 걸쳐 시행되는 사업이다.

지역지원형은 지역문제 해결을 위해 도의 지원이 필요한 사업이며 민관협치형은 경기도 소재 비영리 민간단체, 위원회, 자치회 등이 제안하는 사업이다.

경기도의 주민참여예산 주민참여 공모 안내 포스터

제안을 희망하는 도민은 경기도 주민참여예산 누리집(yesan.gg.go.kr)을 통해 신청하거나 사업신청서를 작성해 전자우편, 우편 등의 방법으로 참여하면 된다.

경기도는 제안자 중 100명 추첨을 통해 1만원 상당의 모바일 상품권을, 제안이 선정되면 10만원 상당의 시상금을 지급한다.

우수 제안자에게는 도지사 표창도 수여한다.

김훈 경기도 예산담당관은 "경기도는 예산 편성, 집행, 결산 전 과정에 주민의 참여를 확대하며 투명한 예산 운영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며 "주민이 꼭 필요한 곳에 예산이 편성될 수 있도록 앞으로도 많은 관심과 참여를 부탁드린다"고 전했다.

이영규 기자 fortune@asia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