팔도도시락 8.5배 키운 점보도시락 등
GS리테일이 운영하는 편의점 GS25는 1990년 출범한 국내 토종 브랜드 편의점이다. 이후 국내 편의점 업계의 강자로 군림하며 김혜자 도시락, 점보라면 시리즈, 반값택배 등 업계를 대표하는 상품 및 서비스를 잇달아 선보여왔다. 최근에는 가격 경쟁력을 갖춘 자체브랜드(PB) 제품을 선보이면서 물가 안정에도 앞장서고 있다.
GS리테일은 2023년 5월부터 팔도도시락을 8.5배 키운 대용량 컵라면 점보도시락을 시작으로 ▲공간춘(쟁반짬짜면) ▲오모리 점보도시락 ▲틈새비김면 등의 시리즈를 선보이고 있다. 누적 판매량은 400만개에 달하며, PB 컵라면 4종만으로 370억원 규모의 매출을 기록했다.
물가안정에도 적극 나서고 있다. GS25의 리얼프라이스 상품 누적 매출은 지난해 10월 기준 350억원을 돌파했다. 고물가가 장기화하면서 초가성비 상품에 대한 소비자의 선호가 늘며 리얼프라이스 매출이 증가한 것으로 GS리테일은 보고 있다.
리얼프라이스는 GS리테일이 가격 경쟁력을 갖춘 제조사의 상품을 발굴해 선보이는 가격 소구형 PB다. 기존 슈퍼마켓 GS더프레시 중심으로 운영했던 리얼프라이스 상품을 지난해 1월부터 GS25로 확대했다. 계란, 고기, 두부, 콩나물, 우유 등 장보기 필수품 중심의 편의점 전용 라인업을 구성해 알뜰한 가격대로 내놓는 방식이다. 주택가 GS25 매장의 리얼프라이스 점당 평균 매출은 다른 상권 대비 3.1배 높은 것으로 집계됐다.
혁신기술 도입에도 앞장서고 있다. GS25는 지난해 기준 3곳의 리테일테크 특화 점포를 운영 중이다. 특화 점포에서는 스마트폰 QR코드 등을 통해 입장하고 원하는 상품을 들고 나오면 자동 결제되는 '테이크앤고'(Take&Go) 결제 시스템을 구축했다. 미래 체험형 매장인 GS25그라운드블루49점은 고객 체험과 경험을 극대화한 특화 매장이다.
베트남과 몽골 등 해외 시장에도 전략적으로 진출하고 있다. GS25는 2025년까지 베트남 500개점 이상, 몽골 500개점 오픈을 목표로 삼고 있다. 이를 통해 2025년 글로벌 1000호점, 2027년 글로벌 1500호점을 달성한다는 포부다.
이명환 기자 lifehwan@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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