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범석 기획재정부 1차관은 10일 "설 명절대책과 올해 경제정책방향을 신속하고 차질없이 추진해 민생경제 회복을 도모하겠다"고 밝혔다.
김 차관은 이날 정부서울청사에서 '제50차 경제관계차관회의 겸 경제금융상황 점검 태스크포스(TF) 회의'를 주재하고 "글로벌 통상환경이 급변하는 가운데, 미국 신정부 출범과 국내 정치상황 등으로 우리 경제를 둘러싼 불확실성이 어느 때 보다 크다"며 이같이 밝혔다.
김 차관은 "이를 위해 2025년 경제정책방향에 포함된 정책과제들을 각 부처가 최대한 신속히 추진하고, 특히 주요 민생·경제 관련 과제는 국민들의 체감도를 높이기 위해 기존 스케줄보다 더 빠르게 속도를 내달라"고 말했다.
이어 "입법과제는 국회와도 긴밀히 소통해 빠른 시일 내에 입법화될 수 있도록 노력해달라"고 당부했다.
김 차관은 전날 발표한 2025년 설 명절대책을 차질없이 추진하겠다며 "성수품 물가 안정, 민생 부담 경감, 국내관광 활성화, 24시간 안전 확보 등 부담을 덜고 활력은 더하는 설이 될 수 있도록 각 부처가 총력을 기울여야 한다"고 강조했다.
법무부, 국토교통부, 공정거래위원회, 금융위원회 등이 참석한 이날 TF회의는 최근 국내외 금융·외환시장 동향과 실물경제 상황을 점검하고 대응방안을 논의했다.
세종=조유진 기자 tint@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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