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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탈모샴푸' TS트릴리온 前대표, 대여금소송 1심 승소…경영권 분쟁 향배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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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탈모샴푸'로 유명한 TS트릴리온의 장기영 전 대표가 회사를 상대로 낸 대여금 청구소송 1심에서 승소했다.

장 전 대표는 지난 4월 11일 회사를 상대로 파산 신청을 냈다가 약 2주 만에 취하했는데, 이 기간 TS트릴리온의 주식 거래가 한 차례 중단됐다.

이후 장 전 대표가 지난 7월1일 기업 회생 신청을 내면서 거래가 재차 정지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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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여금 소송 1심, 장기영 前대표 승소 판결
'주식거래 중단' 회생신청 사건은 대법 최종 판단 앞둬

'탈모샴푸'로 유명한 TS트릴리온 의 장기영 전 대표가 회사를 상대로 낸 대여금 청구소송 1심에서 승소했다. 앞서 장 전 대표가 대여금 반환을 요구하며 별도의 기업 회생을 신청하고, 이에 주식 거래도 수시로 중단된 만큼 현 경영진의 향후 대응 방안에 소액주주들의 이목이 쏠리고 있다.

'탈모샴푸' TS트릴리온 前대표, 대여금소송 1심 승소…경영권 분쟁 향배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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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일 투자은행(IB) 업계 및 법조계 등에 따르면 최근 서울남부지법 민사15부는 TS트릴리온의 전 대표 장기영씨가 사측을 상대로 낸 대여금 청구소송 1심에서 장 전 대표 승소로 판결했다.


앞서 장 전 대표는 지난해 TS트릴리온의 경영권 매각을 추진했는데, 매각 잔금이 전부 지급되기 전 경영권이 바뀌는 과정에서 이사진 구성 등을 둘러싸고 현 경영진과 갈등을 겪었다. 분쟁이 심화되고, 장 전 대표는 지난 2월 "대표로 있을 때 빌려준 110억원 규모의 대여금을 돌려달라"는 취지로 이번 소송을 냈다.

김용채 TS트릴리온 대표를 비롯한 현 경영진은 "과거 장 전 대표가 '변제기일 없이 천천히 갚으라'고 이야기했던 부분이었고, 그래서 회사도 수용했던 것"이라며 "법원 판결로 일부 상계가 이뤄지면 그에 맞춰 대여금을 지급할 것이고, 만약 대여금 전부를 지급하라는 판결이 나와도 문제없이 진행할 수 있다"고 주장했다.


이후 사측은 68억원을 우선 변제했고, 이번 1심은 남은 44억가량을 두고 장 전 대표 승소로 판단이 이뤄졌다. 김 대표는 1심 판단에 대해 "판결문 내용을 검토한 뒤 항소 등 적절한 법적 대응을 할 예정"이라며 대여금 문제와 별도로 장 전 대표의 기업 회생 신청 사건 및 주식 거래 중단 사태를 해결할 것이란 입장을 밝혔다. 그간 장 전 대표는 대여금 청구소송과 더불어 주주총회 관련 결의부존재 및 결의 취소소송, 회계장부 열람·등사 청구소송, 회생·파산 신청 사건 등 경영권을 둘러싼 각종 법적 분쟁을 벌여 왔다.


특히 잇따른 회생·파산 신청 사건으로 올 한해에만 3차례 주식 거래가 중단되면서, 소액주주들의 답답함도 커지고 있다. 장 전 대표는 지난 4월11일 회사를 상대로 파산 신청을 냈다가 약 2주 만에 취하했는데, 이 기간 TS트릴리온의 주식 거래가 한 차례 중단됐다. 이후 장 전 대표가 지난 7월1일 기업 회생 신청을 내면서 거래가 재차 정지됐다. 서울회생법원이 "회사가 부채초과 또는 지급불능 상태이거나 그럴 염려가 있다고 보기 어렵다"는 취지로 회생 신청을 기각하고, 서울고법도 같은 취지로 장 전 대표의 항고를 기각해 주식 거래가 재개됐다.

하지만 장 전 대표의 재항고 등으로 지난 9월20일부터 주식 거래가 다시 중단된 상태다. 현재 대법원은 회생 신청 재항고 사건에 대한 심리를 이어가고 있다.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올해 상반기 기준 TS트릴리온의 자산총계는 약 700억원이고, 부채총계는 394억원 수준이다. 업계 관계자는 "회사의 지급 가능성에 대한 선행 판단이 뒤집히긴 어려울 것"이라며 "내년 초 대법원이 최종 판단을 내리면서 주식 거래도 재개될 것"이라고 말했다.





김대현 기자 kdh@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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