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경부는 올해 녹색산업 수주·수출이 22조7000억원으로 목표치를 초과 달성했다고 17일 밝혔다.
환경부에 따르면 올해 한국은 녹색산업 분야에서 19개 사업 16조4937억원의 수주·투자 성과를 거뒀다. 또 602개 기업에서 6조1693억원에 달하는 녹색제품을 수출했다. 사업별로는 삼성물산의 오만 그린수소사업 수주액이 8조8000억원으로 가장 컸다. 브라질 상하수도시설 구축사업(1조1000억원), 브라질 하수재이용시설(8700억원) 수주에도 성공했다.
환경부는 이번 성과가 산업계와 협력해 노력한 결과라고 자평했다. 환경부는 협의체 참여기관 73개와 1대1 전략회의를 수시로 개최해 사업별 애로사항을 파악하고 맞춤형 지원방안을 수립해왔다. 상대국 정부나 사업 발주처와의 소통 지원도 나섰다.
한편 환경부는 이날 서울 강남구 임피리얼팰리스에서 성과보고회를 열고 정부 및 산업계 관계자들과 함께 결과물을 공유한다. 수주지원단과 재정지원, 녹색 기반시설, 수출 지원펀드 투자 등 내년도 지원 방향에 대해서도 논의한다.
안세창 환경부 기후탄소정책실장은 “국내기업의 녹색산업 기술력은 세계적으로 인정받고 있으며 이미 세계 녹색산업 시장에 주도적인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면서 “세계 녹색시장에서 지속적인 수주·수출이 이어질 수 있도록 정책적, 재정적, 외교적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세종=송승섭 기자 tmdtjq8506@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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