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성락 "계엄으로 민주주의 취약성과 회복력 드러나"
영국 경제전문지 이코노미스트에 기고
"尹, 정적 탄압에 골몰해와…독재자 떠올라"
외교관 출신인 위성락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영국 경제 전문지 '이코노미스트'에 12·3 비상계엄 사태와 관련한 글을 기고했다고 밝혔다.
위 의원 측은 17일 자료를 통해 위 의원이 이코노미스트 14일 자 온라인판에 '한국 민주주의, 계엄과 함께 드러난 취약성과 회복력(South Korea’s crisis highlights both fragility and resilience)'을 주제로 기고했다고 알렸다. 위 의원은 1979년 외무고시에 합격해 주러시아 대사를 역임하는 등 외교 전문가의 길을 걸었다.
위성락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이코노미스트 14일 자 온라인판에 기고한 '한국 민주주의, 계엄과 함께 드러난 취약성과 회복력(South Korea’s crisis highlights both fragility and resilience)' 화면. 홈페이지 갈무리
위 의원은 기고 글에서 "한국 민주주의의 첫 번째 취약점은 정치적 경험이 전무하고, 독단적이며, 반민주적 사고를 가진 인물이 대통령직에 오를 수 있었던 것"이라고 지적했다. 그는 윤석열 대통령을 겨냥해 "정치적 대화와 타협 능력이 부족하다"며 "극우적 성향과 자기중심적인 태도, 충동적인 성격은 독재자를 떠올리게 한다"고 직격했다. 또 "윤 정부는 정적 탄압에 골몰해왔다"고 주장했다. 윤 대통령은 지난 14일 국회에서 탄핵소추안이 통과되면서 직무가 정지된 상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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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면서도 위 의원은 "의원들이 신속히 국회에 모여 계엄 해제 결의안을 통과시키면서 쿠데타는 실패로 돌아갔다"며 "해제 결의에 찬성한 190명의 의원 중 국민의힘 의원도 18명이 포함됐다. 이는 한국 민주주의의 회복력을 상징적으로 보여준다"고 강조했다. 이어 "한국의 투쟁이 전 세계에 귀중한 교훈을 줄 것"이라며 "민주주의는 제도로 유지되는 것이 아니라 시민의 적극적 참여 등에 달려있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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