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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용 중심 기술 개발 리드" 이미지센서 200억개 출하한 소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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닛케이, 소니 세미컨덕터 매뉴팩처링 사장 인터뷰
작년 시장 점유율 53%로 '1위'
"출하량 100억→200억개 달성 속도↑"

'스마트폰의 눈' 역할을 하는 이미지센서 분야에서 1위를 기록 중인 일본 소니 세미컨덕터 매뉴팩처링의 야마구치 요시히로 사장이 누적 출하량 200억개를 기념하며 "기술 개발을 리드해 가겠다"고 의지를 보였다.


요시히로 사장은 17일 보도된 니혼게이자이신문과의 인터뷰에서 "사업이 빠르게 확대되는 상황에 감회가 새롭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소니는 1980년대부터 전하결합소자(CCD) 화상센서 생산을 시작으로 지금의 상보형금속산화반도체(CMOS) 이미지센서 사업을 진행해왔다"며 2019년 5월 이미지센서 누적 출하량이 100억개를 달성했고, 5년 만인 올해 200억개에 달했다고 밝혔다.

EPA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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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미지센서는 '4차 산업혁명의 눈'으로 불리는 시스템반도체로, 카메라 렌즈로 들어온 빛을 디지털 신호로 바꿔 이미지를 생성하는 역할을 한다. 시장조사기관 TSR에 따르면 지난해 소니의 전체(스마트폰, 차량, 카메라 등) 이미지센서 시장 점유율은 52.7%로 2위인 삼성전자(13.7%)와는 40%포인트에 가까운 격차를 보이고 있다. 소니는 아이폰용 이미지센서를 독점 공급하며 이미지센서 시장에서 절대 강자로 자리 잡은 상태다.


요시히로 사장은 누적 출하량 200억개라는 성과가 모바일 부문에서 이미지센서 사업이 빠르게 확대되면서 만들어졌다고 설명했다. 그는 "스마트폰이 보급되기 시작한 2010년 무렵부터 2019년까지 단번에 100억개를 출하했으며, 거기에 가속도가 붙어 200억개를 달성했다"며 "스마트폰에 탑재되는 카메라 수가 늘어난 것도 이미지센서 증가 속도를 끌어올린 요인으로 작용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누적 출하량 300억개라는) 목표를 정해놓고 달려가는 건 아니다"라면서 "결과적으로 쌓아온 결과 이렇게 된 것일 뿐"이라고 덧붙였다.


그는 이미지센서 시장이 전체적으로 모바일용을 중심으로 중장기적으로 커갈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이 분야의 기술 개발을 주력으로 해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모바일을 중심으로 차량용, 스마트팩토리, 스마트 ICT 카메라 등 다양한 분야에서 사업을 진행 중이며, 카메라의 활용이 점차 다변화되고 있는 만큼 여러 용도로 쓸 수 있도록 기술을 개발하겠다고 강조했다.

소니는 1980년대 이후 나가사키, 오이타, 구마모토, 가고시마 등 규슈 지역 내 4개 거점을 두고 반도체를 생산해왔다. 여기에 구마모토현 내에 추가로 신공장을 짓고 있는 상태다. 요시히로 사장은 "신공장에서 모바일용 이미지센서를 생산할 예정"이라면서 다른 공장에서 넘치는 주문을 감당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정현진 기자 jhj48@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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