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Dim영역

박선원 "국정원장의 '정치인 체포' 지시 모른다? 거짓말"

숏뉴스
숏 뉴스 AI 요약 기술은 핵심만 전달합니다. 전체 내용의 이해를 위해 기사 본문을 확인해주세요.

불러오는 중...

닫기
언론사 홈 구독
언론사 홈 구독
뉴스듣기 스크랩 글자크기

글자크기 설정

닫기
인쇄

조태용 국가정보원장이 비상계엄과 관련 윤석열 대통령으로부터 "정치인을 체포하라는 지시를 받은 적이 없다"고 주장한 가운데 박선원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거짓말"이라고 비판했다.


박선원 더불어민주당 의원. 연합뉴스

박선원 더불어민주당 의원. 연합뉴스

AD
원본보기 아이콘

박 의원은 10일 CBS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에 출연해 "(비상 계엄 선포 직전인) 오후 8시에 윤 대통령이 홍장원 전 국정원 1차장한테 전화해서 중요한 지시가 10시에 있을테니 핸드폰 가지고 잘 대기하라 했다"며 "계엄한다는 것은 홍장원도 이미 알고 있었다"고 말했다.

박 의원은 "그런데 지시가 뭐냐면 대공 수사권을 복원시켜주고 인력과 자금 다 대주겠으니 방첩사령관과 협력해서 그 명단(정치인 명단) 잘 처리해라, 이렇게 된 것"이라며 "그래서 방첩사령관에게 전화를 했더니 명단을 쫙 불러주면서 일단은 위치 추적부터 해 달라라는 것을 듣고 계엄 선포 당일 11시30분에 (홍 전 1차장이) 조태웅한테 독대 보고를 했다"고 말했다.


그는 포고령 초안 작성자로 여인형 전 방첩사령관을 지목했다. 그는 "포고령 초안은 제가 알기로는 여인형 팀이 썼다"며 "김용현 전 국방장관으로부터 구두 지시를 받았을 텐데 상황을 보니 적어도 모든 사령관이 직접 지시했다. 현장에 투입되는 특전사령관, 수방사령관한테 (윤 대통령이) 직접 전화하고 여인형에게도 직접 전화를 했다. 특히 여인형은 충암고 후배이기도 한데 (계엄)시작 전 전화 지시를 했을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아울러 박 의원은 증거 인멸이 우려된다며 증거 확보에 속도를 내야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증거 인멸을 거의 다 했을 것"이라며 "여인형 국군방첩사령관 같은 경우 토요일(12월 7일) 국회 정보위에서 '누구 잡아라' 하는 지시를 메모 했는데, 기억엔 하나도 없고 그 메모도 자기가 어디에다 뒀는지 모르겠다고 벌써 거짓말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윤슬기 기자 seul97@asiae.co.kr
AD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간격처리를 위한 class

많이 본 뉴스 !가장 많이 읽힌 뉴스를 제공합니다. 집계 기준에 따라 최대 3일 전 기사까지 제공될 수 있습니다.

언론사 홈 구독
언론사 홈 구독
top버튼

한 눈에 보는 오늘의 이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