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H투자증권이 10일 삼성물산 의 목표주가를 20만원에서 19만원으로 하향 조정했다.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 삼성물산의 9일 종가는 11만6100원이다.
김동양 NH투자증권 연구원은 "상장계열사 주가 변동을 반영하고 순자산가치(NAV) 대비 목표할인율을 유지해(45%) 목표주가를 하향 조정했다"고 설명했다.
삼성물산의 영업이익이 2025년까지 연평균 9% 성장할 것으로 예상했다. 김 연구원은 "삼성물산은 캡티브 강세의 건설과 증설 중인 바이오가 실적 이끌고, 기타 부문 이익체력 강화로 2022년 영업이익 2조원대로 레벨업됐다"며 "이후에도 2025년까지 연평균 9% 성장할 것으로 전망되며 또한, 2026년까지 보유자사주 전량을 소각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4분기엔 연간 수주목표에 근접할 것으로 내다봤다. 삼성물산의 4분기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3% 감소한 9조8368억원, 영업이익은 7% 성장한 6734억원으로 전망했다.
그는 "건설은 국내외 대형 프로젝트 마무리에 따른 매출 감소가 지속될 것으로 전망된다"며 "다만, 카타르 담수복합발전(4조원), 튀르키예 도로, 국내 데이터센터 등 수주로 연간 수주목표(18조원)에 근접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했다.
기온 영향에 따른 패션 부문 부진을 제외하면 입장객수가 반등한 레저 등은 호조를 보일 것으로 봤다.
김민영 기자 argus@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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