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51억 투입…공익활동·역량활용 등 추진
노인일자리창출위, 내년도 계획 심의 조정
광주시는 5일 시청 세미나 1실에서 노인일자리창출위원회를 열고 ‘2024년 노인 일자리 사업 추진성과 및 2025년 사업계획’을 심의·조정했다.
노인일자리창출위원회는 조례에서 정한 ▲노인 일자리 사업 추진계획 수립 ▲노인 일자리 직종 개발 및 노인 우선적 고용 권장 ▲노인 일자리 창출 지원 ▲노인 일자리 창출 기업체 등과 협약 체결 등을 심의·조정하는 기능을 한다.
내년 광주시 노인 일자리 사업은 ‘든든한 노후, 보람 있는 광주’를 비전으로 다양한 일자리 및 사회활동 지원을 목표로 하고 있다. 광주지역 노인인구(34만9,455명)의 10% 수준인 3만6,348명의 노인 일자리 창출을 성과지표로 삼았다. 이는 올해 3만2,370명보다 3,978명(12.3%) 늘어난 것이다.
어르신들이 활기차고 건강한 노후생활을 영위할 수 있도록 다양한 노인 일자리와 사회활동 지원으로 초고령사회 및 지속적인 노인인구 증가에 대응한다는 계획이다.
시는 내년 노인 일자리 사업에 1,551억원을 투입, 노인공익활동사업, 노인역량활용사업, 공동체사업단, 취업지원(취업알선형) 등을 추진한다. 참여기회 확대를 위해 국가유공자 가점이 신설되고 가족인 요양보호사 참여가 허용되는 등 자격 기준을 확대했다. 또 아이돌봄사업, 하교 안전관리 지원 등 지역문제 해결을 위한 노인 일자리를 확충할 방침이다.
여기에 ▲광주다움 통합돌봄 모니터링단 ▲고독사 예방 안부톡톡 서비스 ▲사회적약자 병원동행 서비스 등 신노년세대 역량을 활용한 일자리를 추진, 시행 3년을 맞는 ‘광주다움 통합돌봄’의 빈틈없는 서비스에 힘을 보탠다.
시는 지난달 13일 노인 일자리 사업 활성화를 위한 민관협의체 회의를 열어 2025년 사업추진 방향 등을 논의한 데 이어 14일 광주시니어클럽협회 주관 2024년 노인 일자리 사업 성과평가회를 개최해 우수사례 공유 및 유공자 표창 등을 진행했다.
김영화 고령사회정책과장은 “초고령사회와 지속적인 노인인구 증가에 대응하기 위해 경험·역량 높은 신노년세대 수요에 맞춘 다양한 일자리 제공으로 소득 보전과 활기찬 노후를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호남취재본부 강성수 기자 soostar@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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