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11월 이후 첫 회동 성사 가능성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이 이달 중순 남미 페루와 브라질 순방에 나서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와 주요 20개국(G20) 정상회의에 각각 참석한다고 중국 관영 신화통신이 8일 보도했다.
이날 화춘잉 중국 외교부 대변인은 시 주석이 오는 13∼17일 페루를 국빈 방문해 수도 리마에서 열리는 제31차 APEC 정상회의에 참석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시 주석은 17∼21일에는 브라질을 국빈 방문해 제19차 G20 정상회의에도 참석할 방침이다.
교도통신은 이번 APEC과 G20을 계기로 내년 1월 퇴임하는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과 시 주석이 만날 가능성이 있다고 전했다. 매체에 따르면 미국 관리들은 다음 주 페루와 브라질 순방에 나설 예정인 바이든 대통령과 시 주석의 마지막 정상회담을 조율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바이든 대통령과 시 주석이 가장 최근에 대면 회담한 것은 지난해 11월 미국 샌프란시스코에서다.
김진영 기자 camp@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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