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은행-한국금융학회 공동 심포지엄 개회사

"현재 우리 금융시장과 경제는 어느 때보다 복잡한 과제와 급변하는 환경 속에 놓여 있습니다. 이러한 변화 속에서 금융의 적극적인 역할과 새로운 접근이 더욱 요구되고 있습니다."

"가계부채 축소 구조적 대안 필요해…적극적인 금융 역할 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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곽노선 한국금융학회 회장은 5일 서울 중구 한국은행 별관 2층 컨퍼런스홀에서 한국은행과 한국금융학회가 공동 개최한 '우리나라 가계·기업 금융의 과제' 정책 심포지엄 개회사에서 이같이 말했다.


곽 회장은 최근 금융시장에 대해 "가계금융 측면에서는 가계부채 증가세가 꺾이지 않고 있고 기업금융 측면에서는 기후위기에 따른 탄소중립 목표가 기업경영에 큰 영향을 미칠 것으로 예상된다"며 "또 팬데믹으로 한계기업들에 대한 구조조정이 미뤄진 상황"이라고 평가했다.

그는 "주택가격 상승과 부진 시기에 주택과 관련된 규제의 강화와 완화가 반복되면서 시장의 불안정성은 지속적으로 나타나고 있고, 이제는 가계부채를 축소하기 위한 보다 구조적인 대안이 필요한 시점"이라며 "가계부채의 급속한 증가세를 막기 위해 리츠 도입이 새로운 방안이 될 수 있다"고 제안했다.


이어 "전 세계적으로 탄소중립 목표 달성을 위한 다양한 정책들이 한국 경제, 특히 제조업에 큰 영향을 미칠 것으로 예상된다"며 "고탄소 산업의 저탄소 전환을 지원하는 전환금융은 경제 전반의 녹색 전환을 뒷받침할 핵심 도구"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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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이후 경영 상황이 악화된 한계기업에 대해서는 "코로나19로 인해 기업경영 환경이 비정상적으로 악화되면서 한계기업에 대한 금융 기능이 제대로 발휘되지 못했다"며 "팬데믹 종료와 함께 다시 금융기능의 복원 과정을 활성화하기 위해서는 한계기업의 현황과 대응 방안에 대한 논의가 금융 리스크 관리를 통해 금융 안정성을 높이는 데 기여할 것"이라고 이야기했다.


박재현 기자 now@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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