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호해녀·다이버 자원봉사자 등 50명 참여

한국공항공사 제주공항(공항장 김복근)은 4일 제주 이호테우 해변에서 대규모 해양 정화 활동을 진행했다고 밝혔다.


이날 활동에서는 제주공항 임직원을 포함해 이호해녀, 플로빙코리아 다이버 자원봉사자, 제주특별자치도 자원봉사센터 등 50여명이 참여했다.

제주공항은 4일 자원봉사자 등 50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이호테우 해변에서 해양정화 활동을 진행했다.[사진 제공=제주공항]

제주공항은 4일 자원봉사자 등 50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이호테우 해변에서 해양정화 활동을 진행했다.[사진 제공=제주공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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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행사에서 참여자들은 바다팀과 해변팀으로 나눠 해양 쓰레기를 수거하는 일명 ‘수륙양용 작전’을 펼쳤다. 이호해녀와 자원봉사 다이버들은 바닷속으로 들어가 폐어구와 폐그물 등 수중 쓰레기를 수거했으며, 제주공항 직원들은 해변에서 플라스틱 및 유리병 등 버려진 쓰레기를 줍는 활동을 실시했다. 이호테우 해변은 지난해 제주공항이 ‘반려해변’으로 입양해 꾸준한 관리와 보존 활동을 이어오고 있는 곳이다.

최근 제주 해수면이 전 세계 평균보다 약 3배 높은 22㎝까지 상승하며 해양 쓰레기 문제와 환경 보존의 중요성이 더욱 커지고 있는 가운데 제주공항은 이호테우 해변 정화 활동을 통해 지역사회와 해양 생태계 보호에 기여하고 있다.


제주공항은 고령화로 점차 사라져가는 제주 해녀 문화를 보존하고, 이호해녀들의 해양 정화 노력을 응원하는 의미로 이호해녀 쉼터에 최신형 에어컨을 기부했다.

이호해녀 관계자는 “고령화와 열악한 시설, 그리고 날로 늘어가는 해양쓰레기 때문에 물질이 힘들어져 해녀문화가 사라질까 걱정이 많았는데, 제주공항이 반려해변 관리뿐 아니라 해녀들을 위한 쉼터 환경까지 신경 써줘 정말 감사하다”며 “이번 지원이 앞으로 해녀문화 보존에 큰 힘이 될 것 같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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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공항 관계자는 “이호테우 해변은 제주공항과 지역사회가 함께 지키고 가꿔 나가야 할 소중한 자산이다”며 “앞으로도 해양환경 보존과 지역사회와의 꾸준한 소통을 통한 ESG 가치 실현을 위해 더욱 힘쓰겠다”고 말했다.


호남취재본부 박창원 기자 woogwank@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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