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민·관광객 발길…전통시장 활성화 기대
'먹거리 다양성 부족 등 아쉬움' 지적도 나와
완도군이 지역 상권을 살리기 위해 완도읍 전통시장에서 개최한 주말 야시장 ‘야(夜)금야금 한상’이 성황리에 마무리됐다.
3일 완도군에 따르면 ‘야(夜)금야금 한상’은 전통시장 활성화를 도모하고 군민과 관광객에게 즐길 거리, 먹거리 제공을 위해 지난달 19일부터 4차례에 걸쳐 진행됐다.
올해 야시장은 유동 인구까지 계산하면 3,000여명의 방문객이 찾은 것으로 추산됐다. 행사 마지막 날은 지역민과 관광객으로 북새통을 이뤘다.
기존에 판매하던 상품 외에 상인들이 자체 개발한 전복볶음과 완도빵, 해초 잔챙이붕어빵 등 다양한 메뉴를 선보여 눈길을 끌었다. 또 지역 예술인이 참여한 공연과 노래자랑, 마술, 댄스 등 다채로운 행사와 콘텐츠를 선보여 만족도를 높였다. 다만, 축제 음식 먹거리의 다양성 부족에 대한 아쉬움은 제기됐다.
행사에 참여한 한 주민은 “지역시장을 돕고 상인을 살리는 행사가 진행돼 뜻깊게 생각한다. 대체로 만족스럽지만, 내년에는 먹거리가 좀 더 다양했으면 좋겠다”며 “앞으로도 지역 전통시장을 살리는 행사가 활성화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호남취재본부 이준경 기자 lejkg123@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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