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럽중앙은행(ECB)가 17일(현지시간) 주요 정책금리를 0.25%포인트 인하했다. 지난달에 이어 2회 연속이자, 올 들어서만 세 번째 인하 결정이다.
ECB는 이날 통화정책이사회를 열고 예금금리를 기존 3.5%에서 3.25%로 0.25%포인트 낮추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기준금리는 3.65%에서 3.4%로, 한계대출금리는 3.9%에서 3.65%로 인하했다. ECB가 통화정책이사회에서 2회 연속 금리를 낮춘 것은 2011년 12월 이후 이번이 처음이다.
이는 예상된 결과라는 평가다. 당초 시장에서는 ECB가 내년 연말까지 분기에 한 차례씩 금리를 낮추며 완화 속도를 조정해갈 것으로 전망했으나, 최근 예상보다 빠르게 유로존 인플레이션이 잡히면서 이달 회의에서 연속 인하에 나설 것이라는 관측이 높아졌다. 이날 공개된 유로존의 9월 소비자물가지수(CPI) 상승률은 1.7%로 3년여만에 처음으로 ECB 물가 목표인 2%를 밑돌았다.
현재 시장에서는 곧 이어질 크리스틴 라가르드 ECB 총재의 기자회견을 대기하고 있다.
조슬기나 기자 seul@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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