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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도 아이폰 공장에 불…"1500명 대피, 부상자 없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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휴대전화 액세서리 페인팅 라인 화재

인도 남부에 위치한 아이폰 제조업체 공장에서 28일(현지시간) 화재가 발생했다고 현지 매체들이 보도했다.


화재는 이날 오전 5시 30분경 타밀나두주 호수르시(市)에 있는 타타일렉트로닉스 공장 내 휴대전화 액세서리 페인팅 라인에서 발생했다. 당시 공장에서 작업 중이던 1500여명의 노동자는 무사히 대피했으며, 부상자는 발생하지 않았다. 그러나 경찰은 호흡 곤란 증세를 보인 3명이 인근 병원으로 이송돼 치료를 받고 있다고 전했다. 화재로 발생한 짙은 연기가 주변 지역으로 퍼졌다.

현지 매체는 이번 화재로 인해 상당한 재산 피해가 발생했다고 전했으나, 구체적인 피해 규모는 밝혀지지 않았다. 타타일렉트로닉스 측은 성명을 통해 호수르 공장에서의 화재 사실을 확인하며, 현재 화재 원인에 대한 조사가 진행 중이라고 밝혔다.





권현지 기자 hjk@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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