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민이 전자파로부터 안전한 주거지역 확보를 위한 제도적 기반이 마련됐다.
인천시의회는 건설교통위원회 박종혁(민·부평6) 의원이 대표 발의한 '인천시 도시계획 조례 일부개정안'이 지난 6일 열린 제297회 임시회 2차 본회의를 통과했다고 9일 밝혔다.
개정안은 제1·2·3종 일반주거지역에서 '건축법 시행령 별표1' 제24호의 방송통신시설 중 마목 데이터센터를 건축할 수 있는 시설을 제외하고, 전용공업지역과 일반공업지역 내 건축물에서 주거지역 경계로부터 1㎞ 이내에 데이터센터를 설치하는 경우는 허가권자가 해당 군·구의 도시계획위원회 심의를 거쳐 시설의 설치 여부를 검토하도록 했다.
박 의원은 "향후 인천지역 내 데이터센터 증가에 대비해 시민 안전을 확보할 수 있는 대안이 필요하다는 데 의원들 간 공감대가 있었다"며 "특히 부평지역은 전자파, 특고압 매설, 전선 지중화 깊이 등이 지속해서 문제가 돼 시민의 불안감이 큰 만큼 이를 해소하는 데 힘쓰겠다"고 밝혔다.
박혜숙 기자 hsp0664@asiae.co.kr
꼭 봐야할 주요뉴스
불꽃축제 명당 송일국 아파트, '재건축' 소식에 신... 마스크영역<ⓒ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