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신증권은 21일 오스코텍 에 대해 국산 항암제 최초로 미국 시판 허가 획득해 마일스톤을 수령할 것이라고 분석했다.
유한양행 비소세포폐암 치료제 ‘렉라자’(성분명 레이저티닙)와 다국적 제약사 존슨앤드존슨(J&J)의 ‘리브리반트’가 상피세포성장인자수용체(EGFR) 변이 비소세포폐암 환자의 표준 치료법(1차 치료제)으로 미국 식품의약국(FDA) 허가를 받았다.
이희영 대신증권 연구원은 "기술이전 계약에 따라서 레이저티닙의 원 개발사인 오스코텍·제노스코는 유한양행이 얀센으로부터 받는 마일스톤의 40%를 50대 50으로 수령한다"고 설명했다.
이어 "매출 인식 시점은 유한양행 수령 후 다음 분기로 예상한다"며 "내년에는 러닝 마일스톤을 수령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그는 "FDA 승인은 국산 항암제 최초로 미국 시판 허가를 받은 기념비적인 사례"라며 "오스코텍의 든든한 글로벌 트랙레코드로 작용할 예정"이라고 강조했다.
이 연구원은 "8조원 규모의 시장을 타겟하는 K-블록버스터 항암제의 출시와 이로부터 창출되는 지속적인 현금흐름을 기반으로 향후 신약 파이프라인 강화를 기대한다"고 분석했다. 그는 "추가로 경쟁약 타그리소 대비 마리포사(MARIPOSA) 전체 생존 기간(OS) 개선 시 시장 침투율 상승에 따른 기업가치 상향 가능성 유효하다"고 했다.
그는 "레이저티닙 단독 요법 FDA 및 EMA 승인 신청 가능성도 유효하다"며 "내년에 유럽, 중국, 일본 등 출시 국가를 확대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박형수 기자 parkhs@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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