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BS 조사서 3%포인트 앞서
WP·ABC 조사는 4%포인트 우위

미국 민주당 전당대회를 하루 앞둔 가운데 18일(현지시간) 발표된 여론조사에서 카멀라 해리스 부통령이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을 앞서는 것으로 나타났다.


미 CBS 뉴스와 유거브가 이날 발표한 여론조사에 따르면 전국 등록 유권자의 51%는 해리스 부통령에게, 48%는 트럼프 전 대통령에게 투표하겠다고 답했다 해리스 부통령이 3%포인트 우위를 보이며 팽팽하게 대결하고 있다. 이번 조사는 지난 14~16일 실시했으며 오차 범위는 ±2.1%포인트다.

카멀라 해리스 미국 부통령 [이미지출처=AFP연합뉴스]

카멀라 해리스 미국 부통령 [이미지출처=AFP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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워싱턴포스트(WP)·ABC뉴스·입소스 여론조사에 따르면 등록유권자의 49%는 해리스 부통령을, 45%는 트럼프 전 대통령을 지지한다고 답했다. 해리스 부통령이 4%포인트 앞선다. 이번 조사는 지난 9~13일 등록유권자 1975명을 상대로 실시했으며, 오차 범위는 ±2.5%포인트다. 지난달 실시한 직전 조사에서는 조 바이든 대통령과 트럼프 전 대통령 지지율이 각각 46%로 동점이었다.

3자 대결 구도로 가도 해리스 부통령이 우위다. 3자 대결 시 지지율은 해리스 부통령 47%, 트럼프 전 대통령 44%, 로버트 F. 케네디 주니어 후보는 5%를 기록했다.


다만 WP는 전국 지지율만 조사한 여론조사의 오차 범위를 고려하면 해리스 부통령의 우위가 통계적으로 유의미한 수준은 아니라고 설명했다. 또 2020년 대선 때 조 바이든 대통령과 트럼프 전 대통령 간 격차(4.5%)보다 작다고 했다.

응답자의 44%는 이번 대선이 해리스 대 트럼프 대결 구도인 것에 만족한다고 답했다. 지난달 바이든 대 트럼프 구도에서는 유권자 28%만 만족한다고 답했다. 민주당 지지자들의 대결 구도 만족도가 지난달 20%에서 이달 60%까지 뛰어오른 영향이다. 반면 공화당 지지자들의 대선 구도 만족도는 지난달 50%에서 이달 48%로 하락했다.


러닝메이트인 부통령 후보 호감도에서도 민주당이 공화당을 앞질렀다. 팀 월즈 미네소타 주지사에 대해선 39%가 긍정적으로 평가했지만, JD 밴스 상원의원에 대해선 32%만 긍정적으로 평가했다.

도널드 트럼프 전 미국 대통령 [이미지출처=AP연합뉴스]

도널드 트럼프 전 미국 대통령 [이미지출처=AP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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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만 경합 주에서는 양상에 다소 차이가 있다. CBS 여론조사에서 경합 주만 놓고 보면 해리스 부통령과 트럼프 전 대통령이 50대 50 동률이다.


경제 정책에 대한 신뢰도는 트럼프 전 대통령이 앞서고 있다. WP 조사에서 응답자 49%가 가장 중요한 이슈로 꼽은 경제 정책의 경우 트럼프 전 대통령이 46%로 우위다. 인플레이션(45%), 이민 정책(46%)도 앞선다. 해리스 부통령은 민주주의 수호(43%), 낙태(45%), 인종 다양성(45%) 등에서 우위다.


CBS 조사에서도 경제(56%), 인플레이션(61%), 미국·멕시코 국경 문제(76%)에선 트럼프 대통령이 앞선다. 반면 인종·다양성(78%), 낙태(69%), 민주주의(57%)에선 해리스 부통령이 우위다.


지지율과 별개로 존재감 측면에서는 해리스 부통령이 트럼프 전 대통령보다 뒤처지는 것으로 나타났다. CBS 설문 응답자 86%는 트럼프 전 대통령이 누구이며 그가 무엇을 대표하는지 안다고 답한 반면, 해리스 부통령에 대해선 64%만 안다고 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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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P는 "바이든이 7월 경선에서 물러난 이후 선거 역학관계가 바뀌었지만, 11월 선거에서 접전이 예상된다"며 "미시간, 펜실베이니아, 위스콘신, 노스캐롤라이나, 조지아, 애리조나, 네바다 등 7개 경합 주에서 누가 승리할지가 결정될 것"이라고 밝혔다.


오수연 기자 syoh@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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