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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영서 물놀이하다 실종된 40대, 끝내 숨진 채 발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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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천해경이 경남 통영시 욕지면 두미도 연등섬 인근에서 실종자 시신을 발견해 인양하고 있다. [사진제공=사천해양경찰서]

사천해경이 경남 통영시 욕지면 두미도 연등섬 인근에서 실종자 시신을 발견해 인양하고 있다. [사진제공=사천해양경찰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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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말에 바다에서 물놀이를 즐기다 실종된 40대가 끝내 숨진 채 발견됐다.


경남 사천해양경찰서는 지난 11일 통영시 욕지면 두미도 연등섬 인근 해상에서 실종된 40대 여성 A 씨를 수색 이틀째인 12일 오전 6시 33분께 발견해 인양했다고 밝혔다.

A 씨는 연등섬 동쪽 60m가량 해상에서 숨을 거둔 채 발견됐다.


스노클링 장비를 착용했으나 구명조끼를 입지 않은 상태였던 것으로 전해졌다.


사천해경이 경남 통영시 두미도 연등 인근 해상에서 실종된 요구조자를 수색하고 있다. [사진제공=사천해양경찰서]

사천해경이 경남 통영시 두미도 연등 인근 해상에서 실종된 요구조자를 수색하고 있다. [사진제공=사천해양경찰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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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천해경은 전날 오후 7시 49분께 연등섬 인근 바다에서 A 씨가 실종됐다는 신고를 받고 경비함정, 남해파출소, 사천구조대, 소방구조대, 민간구조선 등을 동원해 수색작업을 벌여왔다.

A 씨는 지난 9일 두미도에 입도해 실종 당일 오후 4시께 1.13t 연안 복합 선박을 타고 일행과 함께 연등으로 이동해 물놀이를 하다 실종됐다.


해경은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 중이다.





영남취재본부 이세령 기자 ryeong@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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