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Dim영역

주가 폭락에도 여야 온도차…與 "금투세 폐지" 野 "尹, 직접 나서라"

언론사 홈 구독
언론사 홈 구독
뉴스듣기 스크랩 글자크기

글자크기 설정

닫기
인쇄 RSS

한동훈 "금투세 강행, 퍼펙트스톰 올 수 있어"
진성준 "대통령, 전혀 비상하지 않은 것 같아"

미국 경기침체 우려 등으로 국내 주식 시장이 급락한 것과 관련해 정치권은 대책 마련을 촉구했다. 여당에서는 이번 기회에 금융투자소득세 폐지 협상에 나서자고 주장한 반면, 야당은 휴가 중인 윤석열 대통령이 직접 위기 상황에 대응할 것을 촉구했다.


한동훈 국민의힘 대표는 6일 당정협의회에서 전날 증시 폭락을 언급하며 "금투세 폐지에 대한 초당적 입장을 정해야 한다"고 말했다. 그는 "세계 증시가 여러 가지로 불안한 상황으로 가고 있는 상황에서 우리만 큰 주가 하락의 모멘텀을 만들 수 있는 금투세를 강행한다면 어려운 상황에서 우리가 퍼펙트스톰을 만들어 그 안으로 들어가는 상황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미지출처=연합뉴스]

[이미지출처=연합뉴스]

AD
원본보기 아이콘

추경호 국민의힘 원내대표는 원내대책회의에서 "주가 폭락을 계기로 우리 주식시장 문제를 근본적으로 점검할 필요가 있다"며 "우리 증시의 상승 동력을 악화시키는 구조적 문제가 무엇인지, 우리 증시가 대외충격에 취약한 근본 원인이 무엇인지를 분명히 분석하고 조속히 대응책을 강구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이어 "국민의힘은 정부의 시장 안정 조치 및 근본적 제도 개선을 위한 입법 등에 대한 지원 등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더불어민주당은 미국의 경기침체 외에도 중동발 지정학적 위기 상황에 대한 정부의 적극적인 대응책을 주문했다. 진성준 민주당 정책위의장은 "지난 금요일 이후 거래일 이틀 동안 시가총액 330조원이 증발했다"고 소개한 뒤 "대통령과 대통령실은 전혀 비상하지 않은 것 같다"고 꼬집었다. 진 의장은 "대통령이 직접 비상 대응을 지휘하고, 민생안전 컨틴전시에 나서줄 것을 촉구한다"고 말했다.


한편 민주당은 7일로 예정됐던 최고위원회의를 비상경제점검회의로 변경해 경제 상황을 점검하기로 했다.




나주석 기자 gonggam@asiae.co.kr
AD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함께 본 뉴스

새로보기
간격처리를 위한 class

많이 본 뉴스 !가장 많이 읽힌 뉴스를 제공합니다. 집계 기준에 따라 최대 3일 전 기사까지 제공될 수 있습니다.

언론사 홈 구독
언론사 홈 구독
top버튼

한 눈에 보는 오늘의 이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