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주의 국가, 여성 지도자 없어…
첫째 아들 있고 유학 중으로 추정해"

박지원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의 둘째 딸 김주애가 후계자의 길을 밟고 있다고 생각하지 않는다"고 주장했다.


지난해 2월8일 '건군절 75주년' 열병식 참석한 김정은 딸 김주애. [이미지출처=연합뉴스]

지난해 2월8일 '건군절 75주년' 열병식 참석한 김정은 딸 김주애. [이미지출처=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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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일 문재인 정부 국정원장 출신인 박 의원은 SBS 라디오 ‘김태현의 정치쇼'에 출연했다. 박 의원은 김주애가 북한 후계자 수업을 받고 있다는 국가정보원의 국회 보고 내용과 관련해 "아직 김주애가 후계자의 길을 밟고 있다고는 생각하지 않는다"며 "위에 아들이 있는데 사회주의 국가에서 딸을, 여성을 지도자로 내세운 적이 있는가"라고 반문했다.

오히려 박 의원은 "김주애가 후계자로 아직 결정된 건 아니다"면서 "아들은 외국에서 유학하고 있기 때문에 감추고 있는 것 아닌가, 이런 생각을 한다"고 추정했다. 아울러 "한미 정보당국에서는 아들, 그다음에 주애, 그다음에 셋째가 탄생한 것으로 파악한다"며 "북한과 같은 사회주의국가가 딸, 즉 여성을 지도자로 내세운 적은 한 번도 없다"고 강조했다.


그는 "김정은(국무위원장)도 그 나이대에 김여정(노동당 부부장)과 스위스에서 유학 중이었다"며 "(북한이) 이땐 (김정은의 존재를) 완전히 감췄다. 신변 안전을 위해서도 감출 것 아니냐"라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아들은 해외 유학을 보냈기 때문에 은폐를 위해 김주애를 나타내는 것"이라는 주장을 펼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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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박 의원은 국군정보사령부 소속 해외 대북 첩보요원의 정보가 군무원 A씨의 노트북을 통해 대량 유출된 것과 관련해 A씨가 노트북 해킹을 주장하는 것을 두고 "(해킹 가능성을) 꼭 배제할 수 없다"고 봤다. 박 의원은 "국정원이 물론 사이버 대책을 잘 세우고 우리나라로 들어오는 하루 100만∼200만 건의 해킹을 차단하고 있지만, 아홉 사람이 지켜도 한 사람 도둑 못 당한다"고 꼬집었다.


구나리 인턴기자 forsythia26@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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