범의료계 올특위 운영 중단… "심사숙고·의견청취 위해"
26일 예정된 토론회 이후 운영 중단
범의료계 특별위원회 '올바른 의료를 위한 특별위원회'(올특위)가 운영을 중단한다.
지난달 20일 서울 용산구 대한의사협회 모습. 대한의사협회는 이날 출범을 예고했던 ‘범의료계 대책위원회(범대위)’ 대신 ‘올바른 의료를 위한 특별위원회(올특위)’를 출범한다고 밝혔다. 사진=김현민 기자 kimhyun81@
대한의사협회(의협)는 24일 '올특위 운영에 관한 의협의 입장'을 통해 이같이 밝혔다. 의협은 "지난 20일에 열린 의협 대의원회 운영위원회에서 여러 운영위원님이 올특위 운영에 대한 다양한 조언을 집행부에 주셨고, 올특위의 운영 방향은 집행부에 맡기자고 정리해 주셨다"며 "전공의들의 의견을 충분히 반영해 올특위 방향성 대폭 개편, 존속 여부 등의 심사숙고와 다양한 의견 청취를 위해 26일로 예정된 토론회 이후 올특위 운영을 중단한다"고 밝혔다.
오는 26일에는 올특위가 주도의 '대한민국 의료 사활을 건 제1차 전국 의사 대토론회'가 열린다. 토론회에선 국내 의료 현실을 진단하고 개선 방안을 논의한다.
올특위는 지난달 20일 의협 산하 범의료계 특별위원회로 출범했다. 의대 교수와 전공의·의대생, 지역 의사회를 주축으로 의사단체의 통일된 목소리를 낼 것으로 주목받았다. 그러나 당사자인 전공의와 의대생이 참여하지 않으면서 논의가 진전되지도, 구체적인 결과물을 내놓지 못했다.
결국 전국광역시도의사회장협의회(시도의사회장협의회)는 지난 19일 의협에 "올특위를 해체하라"는 공문을 보내기도 했다. 시도의사회장협의회는 공문에서 "올특위는 전공의와 의대생 대표들의 불참으로 파행 운영이 지속되고 있다"며 "올특위 해체 후 대한의과대학·의학전문대학원학생협회(의대협), 대한전공의협의회(대전협)가 정부를 상대로 투쟁할 수 있도록 (의협) 집행부가 전면에 나서 의대 증원 저지 투쟁에 모든 역량을 쏟아붓기를 바란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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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 박단 대한전공의협의회(대전협) 비상대책위원회 위원장도 다음날 의협 대의원회 운영위 회의에 참석해 올특위 해체를 요구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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