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애·건강 문제 어려움 겪는 이웃 민관협력 도움
‘슬기로운 정리생활’로 주거환경 개선

뇌병변 장애 1인가구 주거환경 개선 전 모습. 양천구 제공.

뇌병변 장애 1인가구 주거환경 개선 전 모습. 양천구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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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양천구 신정3동에 사는 60대 K씨는 뇌병변 장애가 있는 남성 1인 가구로 하반신과 왼손을 전혀 쓰지 못한다. 2년 전 양천구로 전입했으나 몸이 불편해 이삿짐을 정리하지 못했다. 비좁은 공간에서 불편하게 생활하고 있던 K씨는 신정3동 복지플래너에게 도움을 요청했고 지역사회보장협의체를 통해 1.5t 상당의 생활 쓰레기를 치우고 집 정리 서비스를 받았다. K씨는 깨끗해진 집을 보며 “이루 말할 수 없이 좋다. 이제 집으로 사람을 초대할 수 있겠다”며 환한 미소를 보였다.


양천구(구청장 이기재)는 저장강박 의심가구, 장애나 건강상의 이유로 집안 정리와 청소 등에 어려움을 겪는 이웃을 위해 신정3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와 함께 매월 한 번씩 ‘슬기로운 정리생활’ 사업을 추진한다.

‘슬기로운 정리생활’은 주거환경 개선이 필요한 저소득 가정에 청소와 정리수납 등의 서비스를 제공하는 사업이다. 양천사랑복지재단의 ‘지역복지증진을 위한 민관협력’ 공모사업에 선정돼 시행하고 있다.


중증 우울증을 앓고 있는 중장년 남성 1인 가구, 암 환자가 있는 고령의 어르신 가구 등을 발굴해 지원한 바 있다. 구는 앞으로도 도움이 필요한 대상자가 편안하게 생활할 수 있도록 사회복지공동모금회와 함께 가구 및 생활용품 등을 지원하고 반려식물 전달과 복지서비스 상담 등을 제공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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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움이 필요한 대상자는 본인이 직접 신청하거나 다른 사람의 추천을 받아 신정3동 주민센터에 신청하면 된다.


이기재 구청장은 “이번 주거환경 개선 사업을 통해 경제적 어려움이나 건강상 불편이 있는 주민들의 주거환경이 개선되고 삶의 질이 향상되기 바란다”며 “앞으로도 도움이 필요한 주민을 적극적으로 발굴하고 맞춤형 서비스를 지원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뇌병변 장애 1인가구 주거환경 개선 후 모습. 양천구 제공.

뇌병변 장애 1인가구 주거환경 개선 후 모습. 양천구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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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민진 기자 enter@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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