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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예술의전당 당선작 표절 의혹에 "독창적 디자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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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계 공모 심사위원회도 "표절 아니다" 결론

충남예술의전당 당선작 표절 의혹에 "독창적 디자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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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도가 충남예술의전당 설계 공모 당선작 표절 의혹을 일축했다.


9일 도에 따르면 최근 시아플랜건축사사무소·3XN(호주)·엠디에이건축사사무소 컨소시엄의 충남예술의전당 설계 공모안을 당선작으로 선정했다.

하지만 유럽의 한 콘서트홀과 지붕 형태가 유사하다는 민원이 제기됐다.


시아플랜건축사무소 건축부분 엄도용 대표는 이날 도청에서 열린 기자회견에서 "저희의 설계는 과거로부터 발전해오고 있는 우리 회사가 갖고 있는 독창적인 디자인"이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저희의 지붕 설계는 칸에서 올려지고, 올려진 부분들이 부분, 부분 올라가면서 기능적으로는 플라이타워를 감추고자 했고, 미학적으로는 외부에서 봤을 때 오브제 느낌으로 연출했다"며 "유사하다고 하는 설계안과는 완전히 다르다"고 설명했다.

설계 공모 심사위원회도 표절 여부에 대해서 재차 논의한 결과 표절이 아니라는 결론을 내린 것으로 알려졌다.


김용만 예술의전당TF 팀장은 "사선 모양의 지붕은 누군가 고유의 방식이라고 보기는 어렵다"고 밝혔다.





대전세종충청취재본부 김아영 기자 haena9355@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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