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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 남동산단 노후공장, '밤에도 빛나는' 청년 친화공간 조성 추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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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 남동국가산업단지 내 낡고 오래된 공장이 청년 친화공간으로 탈바꿈한다.


인천시는 한국산업단지공단이 공모한 '산업단지 노후공장 청년친화 리뉴얼 사업'에 선정됐다고 21일 밝혔다. 이에 따라 시는 민간자금 1억3000여만원을 포함해 총사업비 6억3000여만원을 투입, 남동산업단지 내 노후공장 10곳의 외관·녹지·복지·근로 환경을 개선해 청년 친화형 공간으로 조성한다.

이번 사업은 노후화한 영세·중소기업 공장 내·외부 환경을 청년 친화형으로 개선해 산업단지의 경쟁력을 높이고 청년 근로자를 유인하고자 올해 처음 시작됐다.


남동국가산업단지

남동국가산업단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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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동국가산업단지는 인천 전체 산업단지 입주기업의 38.8%, 생산의 54.6%, 고용의 60.5%를 차지하고 있어 경제적으로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다. 그러나 조성된 지 30년 이상이 돼 공장과 기반시설이 노후하고 50인 미만 영세 소기업 비중이 96.2%, 20년 이상 지난 건축물이 53.7%를 차지한다. 또 종사자의 평균연령도 지속해서 높아져 청년층 취업 기피 현상이 나타나게 됐다.


인천시는 이를 개선하기 위해 산업단지 재생, 활력 있고 아름다운 거리 조성, 산업시설 환경개선 등 공공주도의 산업단지 시설 개선을 추진해 왔으나 기업 측에서도 변화의 노력이 필요하다고 판단해 이번 공모사업을 추진하게 됐다. 시는 공모 지원에 앞서 참여기업을 모집해 10곳(예비 3곳 포함)을 선정했다.

시는 '밤에도 빛나는 청년친화 산업공간'조성을 목표로 산업시설 환경개선, 아이-라이팅(I-lighting, 야간 경관개선) 프로젝트 등 인천시 특화사업과 연계해 효과를 극대화하고, 삭막하고 노후한 공장 외관을 집중적으로 개선해 산단 이미지 개선에 나선다는 방침이다. 시는 이번 사업으로 근로자 만족도 증가와 청년층 유입, 문화산단 조성 등의 효과를 거둘 것으로 전망했다.


인천시 관계자는 "노후 공장을 문화가 도입된 쾌적한 근로공간으로 개선함으로써 산업단지 내 청년 취업률을 높이고 일자리 미스매치 문제도 해소되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박혜숙 기자 hsp0664@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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