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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3회 담양 대나무축제 '65만명' 인파 속 성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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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15일 화려한 조명·죽녹원 야간 개방…낮과 밤 모두 ‘풍성’

바가지요금 근절 등 지역 상인들 합심… 친환경 축제로도 거듭

전국 청소년 끼 경연대회…국악·댄스 등 수준 높은 공연 호평

‘대숲처럼, 초록처럼’을 주제로 지난 11일부터 15일까지 5일간 열린 제23회 담양대나무축제가 65만의 인파가 방문하며 성황리에 마무리됐다.


올해는 축제를 찾는 관광객들이 온종일 즐기고, 하루 더 머물며 주민 소득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하는 것에 중점을 뒀다.

축제 기간 죽녹원을 늦은 저녁 9시까지 야간 개장하고, 죽녹원 일대에는 소망등, 반딧불 전구와 무빙 라이트, 대형 달 포토존 및 유등을 설치해 관광객에게 더욱 풍성한 야경을 선물했다.


제23회 담양 대나무축제 '65만명' 인파 속 성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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죽녹원 입장권은 쿠폰으로 환급해 지역 경제에 활력을 불어넣었다는 평이다.


특히, 대나무 축제에서만 즐길 수 있는 대나무 뗏목 등 다채로운 대나무 관련 체험과 이벤트는 가족 단위 관광객에게 즐거운 추억을 선사했다. 곳곳에서 열리는 ‘운수대통 대박 터트리기’, 유퀴즈 챌린지와 같은 게릴라 이벤트는 축제에 흥미를 더했다.

그동안 군민의날 행사(5월 3일)와 함께 진행하던 축제 일정을 군민의날과 축제 본연의 의미를 살리기 위해 11일부터 15일까지로 분리 개최한 결과 5월 초 농번기로 인해 축제에 함께하지 못한 군민들에게 호평받았다.


아울러 군은 축제에 앞서 바가지요금 근절과 안전한 먹거리 제공을 위해 점검에 나섰으며 지역 상인들도 함께해 합리적인 가격에 특산물과 다양한 음식을 판매, 관광객들의 좋은 반응을 얻었다.


지속가능한 친환경 축제로도 거듭났다. 이번 축제에 처음 시도한 다회용기 사용을 통해 일회용품 사용량이 현저하게 줄었으며, 봉투에 쓰레기를 담아오면 기념품을 제공하는 이벤트에도 많은 관광객의 참여가 이어졌다.


대나무축제를 기념해 열린 ‘제2회 담빛청소년 끼 페스티벌’은 축제 마지막 날의 또 다른 볼거리를 선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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담빛청소년 끼 페스티벌은 청소년들에게 다양한 문화적 체험을 제공하고, 청소년들이 꿈과 끼를 마음껏 표현함으로써 문화와 예술을 통한 청소년 문화를 양성하기 위해 마련된 전국 단위 청소년 경연대회다.


행사는 치열한 지역 예선을 거쳐 본선에 진출한 22개 팀이 국악, 댄스, 노래, 밴드 등 다양한 분야에서 수준 높은 경연을 펼쳤다.


특히 지난해 1회를 시작으로 올해 2회째를 맞이한 만큼 더 풍성하고 수준 높은 공연으로 관람객의 호응을 얻었다.


이병노 담양군수는 “전 세대가 즐길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마련하고 안전, 먹거리 등 준비에 최선을 다한 결과 올해 축제가 군민과 관광객의 많은 사랑을 받을 수 있었다”며 “전국 최고의 축제로 거듭나기 위해 내년에도 더욱 재미있고 알찬 프로그램을 준비하겠다. 앞으로도 많은 관심과 방문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호남취재본부 윤자민 기자 yjm3070@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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