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생명의 1분기 순이익이 작년 동기 대비 36.5%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한화생명은 1분기 연결기준 당기순이익이 3683억원을 기록했다고 14일 밝혔다.
새 회계제도인 IFRS17 도입 이후 IBNR(미보고발생손해액) 기준 변경에 따른 일회성 보험 부채를 인식한 영향이라는 게 한화생명의 설명이다.
올해 1분기 전체 신계약 APE(연납화보험료)는 보장성 상품 중심의 매출 확대를 바탕으로 1조1067억원을 기록했다. 이 중 보장성 APE는 9002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33.3% 성장한 것으로 나타났다.
한화생명은 이에 대해 스테디셀러인 '시그니처암보험 3.0'과 'The H 건강보험' 등 일반보장 상품 매출이 확대된 결과라고 설명했다.
1분기 말 보유계약 CSM(보험계약마진)은 9조2436억원을, 1분기 신계약 CSM은 5154억원을 기록했다. 이 중 일반보장성 상품의 신계약 CSM은 3561억원으로 전년 대비 57.5% 증가했다.
법인보험대리점(GA) 업계 1위인 한화생명금융서비스의 1분기 당기순이익은 138억원을 기록했다.
한화생명 관계자는 “금융시장 변동성 확대에도 보장성 판매 중심의 포트폴리오를 성공적으로 구축해 안정적인 손익을 실현했다”며 “GA 영향력 확대에 대응한 영업력 강화 및 신계약 매출 성장을 통해 장기적 회사가치 제고를 견지하겠다”고 말했다.
박유진 기자 geni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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