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경청-한국 수자원-함양군 합동 점검
유충 모니터링, 유충 서식 우려 환경정비
위생시설 관리상태 점검 등
경남 함양군은 유충으로부터 안전한 수돗물 공급을 위해 관내 정수장에 대해 낙동강유역환경청, 한국수자원공사, 함양군의 유충 대응 합동점검을 실시했다고 15일 밝혔다.
이번 위생점검은 기온상승 등으로 지난 몇 해 동안 수돗물 유충 사고가 일부 지자체에서 발생함에 따라 함양정수장과 서상정수장에 대한 합동점검으로 진행됐다.
특히 여과지 내 유충 정밀조사, 정수 공정별 유충 거름망 표본감시 적정운영 여부, 시설물 청결 상태 및 방충 시설 등을 중점적으로 점검했다.
점검 결과 두 정수장 모두 유충은 전혀 발견되지 않았고, 정수 공정별 유충 거름망 표본감시 및 시설물 위생관리 등 깨끗하고 적정 운영되고 있는 것이 확인됐다.
군은 그동안 유충 대응을 위해 응집·침전지에 산란 방지를 위한 스프링클러 및 유출수로의 미세스크린을 설치하였으며, 여과 자동은 외부로부터 벌레 등 유입 차단을 위해 미세방충망 교체 및 에어커튼과 포충기 등을 일제 정비했다.
또 정수처리 공정별 유충 모니터링을 매일 1회 맨눈검사 및 주 3회 이상 현미경 모니터링을 하고 있다.
군은 ‘우리 집 수돗물 안심 확인제’를 시행 중이며, 인터넷(물사랑 누리집) 접수 및 전화 신청을 통해 우리 집 수돗물의 수질 등을 확인하고 싶은 군민은 적극적으로 활용하면 된다.
상하수도사업소 관계자는 “정수장 공정별 주기적인 유충 모니터링 및 상시 위생점검 등을 통해 안전한 수돗물 공급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영남취재본부 최순경 기자 tkv0122@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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