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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산운용업계 대표단, 캐나다 방문…"투자기회 모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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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투자협회는 19개 자산운용사 최고경영자(CEO)들로 구성된 ‘한국 자산운용업계 NPK(New Portfolio Korea) 대표단’을 구성해 오는 21까지 캐나다의 토론토와 몬트리올을 방문한다고 15일 밝혔다.


대표단은 글로벌 탑티어 연기금인 캐나다연금투자위원회(CPPIB) 등 캐나다 연기금들을 비롯하여 글로벌 리딩 인공지능(AI) 연구기관들을 차례로 방문할 예정이다.

대표단은 캐나다연금투자위원회(CPPIB), 온타리오교원연기금(OTPP), 퀘벡주연기금(CDPQ)을 차례로 방문해 캐나다 연기금 관점에서 바라본 한국 자본시장과 시장 전망, 주요 투자 분야 등을 파악한다. 향후 투자 방향 등 협력 방안에 대하여 논의해 볼 예정이다.


또 글로벌 AI 중심지로 성장한 캐나다 토론토와 몬트리올에서 AI 산업을 리딩하는 백터 연구소(Vector Institute), 밀라(MILA) 등 AI 연구기관과 관계기관 등을 방문할 예정이다. 이를 통하여 세계적으로 주목받고 있는 AI를 중심으로 한 첨단 산업에 대한 이해도를 높인다.


또 현지 한국계 하이테크 분야 벤처 엑셀러레이터인 해피소나와 협력해 AI 산업 전반을 아우르는 AI 산업포럼을 개최할 예정이다. 이 포럼에는 온타리오주 경제개발부 빅 페델리 장관을 비롯하해 현지 AI 관련 기관의 주요 인사들이 참석해 AI산업과 금융투자산업의 협력과 발전 방향에 대해 논의할 예정이다.

이번 방문 일정은 자산운용사 대상 사전 설문을 통해 선정된 테마와 지역을 중심으로 마련됐다. 대표단은 일주일간 토론토와 몬트리올 2개 도시를 방문한다. 주요 연기금과 AI 관계기관을 비롯해 온타리오주 무역투자대표부, 캐나다 금융감독당국, 자나두, 호라이즌(Horizon) ETF, 마스(MaRS), KPMG 몬트리올, BCA리서치 등과 차례로 미팅을 하는 바쁜 일정을 소화하게 될 예정이다.


서유석 금융투자협회 회장은 "글로벌 경제적 불확실성에 따른 리스크가 커지고 있는 이때에 자산시장 주요 플레이어들인 캐나다 주요 연기금들과의 교류는 자산운용업계의 투자 전략을 점검해보는 소중한 기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캐나다 AI 관련 기관들 방문을 통하여 자산운용 업계가 AI를 보다 적극적으로 활용할 수 있는 방안과 AI 산업에 대한 투자기회를 모색해 본다면 자본시장 밸류업(Value-up)을 위한 또 하나의 계기가 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강조했다.





유현석 기자 guspower@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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