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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하원의장 "며칠내 이스라엘 지원 예산안 처리 시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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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크 존슨 미국 연방 하원의장은 이란의 이스라엘 공격 다음날인 14일(현지시간) 대(對)이스라엘 군사 지원 예산안 처리를 며칠내 추진할 것이라고 밝혔다. 조 바이든 대통령 역시 같은 날 여야 지도부와의 통화에서 이스라엘과 우크라이나에 대한 지원 예산을 포괄하는 안보 패키지 예산안의 처리 필요성을 강조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미지출처=AP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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존슨 의장은 이날 폭스뉴스 '선데이 모닝 퓨처스'에 출연해 "하원 공화당 의원들과 공화당은 (미국이) 이스라엘과 함께하는 것이 필수적이라는 점을 이해한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이스라엘 지원안에 대해 "이번 주중에 다시 (처리를) 시도할 것"이라며 "패키지의 구체적인 사항은 지금 조각을 맞추고 있다. 옵션들과 이 모든 추경 예산 이슈를 살펴보고 있다"고 설명했다.


의회에는 현재 공화당의 이스라엘 단독 지원안과, 집권 민주당의 이스라엘·우크라이나·대만 등 패키지 지원안이 각각 계류돼 있다. 존슨 하원의장은 앞서 민주당 주도로 상원을 통과했던 950억달러(약 131조원) 규모의 패키지 지원안 처리를 거부했었다. 다만 최근 몇주간 민주당으로부터 다른 안건에서 양보받는 조건으로 우크라이나 지원을 검토할 수 있음을 시사해왔다. 이에 공화당 내 초강경파들의 반발이 확인되기도 했다.

이 가운데 이란의 이스라엘 공격이 새 변수로 등장하면서 존슨 의장이 초당적 합의에 따른 패키지 예산안을 추진할 수 있을지, 공화당의 이스라엘 단독 지원안을 고수할지 주목된다. 뉴욕타임스(NYT)는 "이란의 공격에 따라 존슨 의장에 대한 압박이 더 거세질 것"이라며 "이번 주 하원에서 진전될 것이라고 말한 법안에 우크라이나에 대한 지원도 포함될지 여부는 불확실하다"고 보도했다.


바이든 대통령은 이날 척 슈머 상원 민주당 원내대표, 미치 매코널 상원 공화당 원내대표, 존슨 하원의장, 하킴 제프리스 하원 민주당 원내대표 등 여야 지도부 인사들과 통화하며 이란발 공격으로 긴장이 고조된 중동 상황에 대해 의견을 교환했다.


이 자리에서는 이스라엘과 우크라이나에 대한 지원 예산 처리 필요성 등의 대화가 오간 것으로 전해졌다. 그간 상원의 여야 1인자인 슈머 원내대표와 매코널 원내대표는 이미 상원을 통과한 기존 패키지 지원안을 처리하는 것이 이스라엘을 지원하는 가장 빠른 방법이라는 입장을 강조해왔다.




조슬기나 기자 seul@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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