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산과 강남 아우를 랜드마크' 한남5 재정비촉진구역 건축심의 통과

서울시, 건축위원회에서 심의안 통과시켜
공공주택은 390가구, 분양주택은 2202가구
한남뉴타운에서도 알짜…한강뷰에 공세권

서울시는 "지난 9일 열린 8차 건축위원회에서 총 6건의 건축심의가 통과됐다"고 10일 밝혔다.

[이미지출처=연합뉴스]

경의·중앙선 서빙고역 인근 ‘한남5 재정비촉진구역 주택재개발 정비사업’(용산구 동빙고동)에는 지하 6층·지상 23층 규모의 공동주택 56개동이 들어선다. 공공주택은 390가구, 분양주택은 2202가구다. 부대복리시설, 판매시설과 146호실의 오피스텔, 근린생활시설도 들어선다.

서울시는 "한강 변에는 상대적으로 낮은 층의 건물을 세우고 남산 쪽으로 갈 수록 그 높이를 높여 자연스러운 스카이라인을 형성해 남산과 어우러지는 높이 계획을 수립했다”고 설명했다.

한남5 재정비촉진구역은 한남뉴타운에서도 알짜 사업지로 꼽히는 곳이다. 타구역에 비해 비교적 평지에 위치했고, 한강변과 바로 맞닿아 있다. 한남뉴타운 내에서 한강 조망 면적이 가장 넓어 한강뷰 아파트가 가장 많이 나올 수 있다. 여기에 신분당선 연장역 동빙고역이 단지 보도권에 들어서는 데다 반포대교를 통해 강남 접근이 용이하다. 용산민족공원이 완성되면 걸어서 접근이 가능해 ‘공세권’도 가능하다. 용산과 강남을 아우르는 랜드마크가 될 수 있다는 말도 나온다.

서울 지하철 9호선 흑석역 인근 ‘흑석9 재정비촉진구역 주택정비형 재개발사업’(동작구 흑석동)에는 공공주택은 267가구, 분양주택 1273가구가 설립된다. 지하 7층·지상 25층 규모 공동주택 20개동이다.

‘케이스퀘어 그랜드강서 PFV 신축사업’에는 지하 5층·지상 21층 규모의 지식산업센터 등이 들어선다. 강서구 가양동에 위치한 지하철 9호선 증미역 인근이다.

‘문래동3가 27-1번지 주상복합개발사업’에는 지하 3층, 지상 29층 규모의 3개동 분양주택 총 218가구가 들어선다. 영등포구 문래동에 위치한 지하철 2호선 문래역 인근이다.

지하철 3호선 남부터미널역 인근 ‘서초동 1593-13번지 일원 신축사업’에는 지하 6층·지상 22층 규모의 공동주택 2개동, 서울역 인근 ‘서울역 지단구역 서울역 북부 특계 신축사업’(중구 봉래동2가)에는 지하 6층·지상 39층 규모의 5개동에 업무시설, 오피스텔, 관광숙박시설, 판매시설 등이 각각 들어서게 된다.

오유교 기자 5625@asia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