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성형 인공지능(AI) 챗GPT 개발사 오픈AI의 샘 올트먼 최고경영자(CEO)가 스타트업 투자를 위해 운영하던 '오픈AI 스타트업 펀드'에서 손을 뗀다.


1일(현지시간) 미국 인터넷매체 악시오스에 따르면 오픈AI는 미 증권거래위원회(SEC)에 오픈AI 스타트업 펀드의 지배구조를 변경했다고 지난달 29일 신고했다.

샘 올트먼 오픈AI 대표가 9일 서울 여의도 63스퀘어에서 중소벤처기업부 주관으로 열린 ‘K-Startups meet OpenAI’에서 대담을 갖고 있다. 사진=강진형 기자aymsdream@

샘 올트먼 오픈AI 대표가 9일 서울 여의도 63스퀘어에서 중소벤처기업부 주관으로 열린 ‘K-Startups meet OpenAI’에서 대담을 갖고 있다. 사진=강진형 기자aymsdream@

AD
원본보기 아이콘

오픈AI가 제출한 신고서에 따르면 이 펀드는 올트먼 CEO가 아닌 파트너 이언 해서웨이가 지배한다. 해서웨이는 2021년부터 펀드에 파트너로 참여하며 여러 투자를 주도해왔다.

오픈AI는 펀드의 초기 일반 파트너(GP) 구조는 일시적인 합의였으며, 올트먼 CEO는 개인적 투자나 금전적 이해관계를 가지지 않았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올트먼 CEO는 펀드에 관여하지 않게 된다.

해당 펀드는 오픈AI의 기업형 벤처 캐피털(CVC)이지만, 모회사가 아닌 외부 투자자로부터 자금을 조달하는 구조로 운영된다. 마이크로소프트(MS) 등 외부 투자자로부터 총 1억7500만달러(약 2372억원)를 유치했다. 투자 결정권도 오픈AI CEO인 올트먼이 갖고 있었다.

AD

펀드는 작년 11월 '올트먼 축출 사태' 당시 오픈AI 이사회와 올트먼 CEO 간 갈등 이유 중 하나로 알려졌다. 오픈AI는 비영리법인이지만 올트먼 CEO가 사실상 이 펀드를 소유하며 수익 창출을 위한 투자를 했다는 것이다. 올트먼 CEO는 오픈AI 외부에서 광범위한 투자에 참여하고 중동에서도 펀딩 활동을 벌인 점 등으로 자체 조사를 받기도 했다.


오수연 기자 syoh@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함께 보면 좋은 기사

새로보기

내 안의 인사이트 깨우기

취향저격 맞춤뉴스

많이 본 뉴스

당신을 위한 추천 콘텐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