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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에 차세대 유산균 원료 공급"…현대코퍼레이션, 1000만달러 계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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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코퍼레이션그룹이 국내 기업과 손잡고 미국 포스트바이오틱스 시장 수출길을 뚫었다.


19일 현대코퍼레이션그룹은 포스트바이오틱스 전문기업 베름과 함께 미국 식품원료 전문 유통사 뉴라(NURA)에 포스트바이오틱스 원료 공급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계약 규모는 3년간 최소 구매수량(MOQ) 1000만달러(약 130억원) 규모다.

(사진 왼쪽부터) 한권일 베름 대표, 릴리 루안(Lily Ruan) 미국 뉴라 대표, 박찬모 현대코퍼레이션 상무가 미국 캘리포니아 누라 본사에서 포스트바이오틱스 미국 수출계약을 체결하고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사진=현대코퍼레이션]

(사진 왼쪽부터) 한권일 베름 대표, 릴리 루안(Lily Ruan) 미국 뉴라 대표, 박찬모 현대코퍼레이션 상무가 미국 캘리포니아 누라 본사에서 포스트바이오틱스 미국 수출계약을 체결하고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사진=현대코퍼레이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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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코퍼레이션그룹은 지난 2022년 전략적 투자자(SI)로 베름에 투자한 이후 종합상사의 글로벌 네트워크를 활용한 수출길 확장을 모색해왔다. 지난해 유럽에 이어 동남아시아, 중남미 시장에서도 수출을 성사시켰고 이번에는 유산균 분야의 '빅마켓'인 미국 시장 계약까지 따냈다.


'차세대 유산균'으로 불리는 포스트바이오틱스는 열에 취약한 기존 프로바이오틱스의 단점을 극복한 제품이다. 열처리 사균화 기술을 적용해 식품, 화장품, 의약품까지 적용 범위를 넓혔다.


글로벌 시장조사 기관 360아이리서치에 따르면 포스트바이오틱스 시장 규모는 지난해 2조6000억원 규모로 추정된다. 앞으로 연평균 7.21% 성장세를 보이며 2030년 4조3000억원까지 확대될 전망이다.

베름은 포스트바이오틱스를 30여년간 집중 연구한 강소 기업이다. 우수한 기술력과 대량 생산 기술을 앞세워 글로벌 시장에서 일본 기업과 치열하게 경쟁하고 있다. 국내 식품업계 최초로 기획재정부 고도기술 수반사업으로 인정받았으며, 미국에서도 GRAS(Self-Affirmed Generally Recognized As Safe) 인증, 의료기기 제조·품질관리 기준(GMP) 등 각종 인증을 획득했다.


현대코퍼레이션 그룹 관계자는 "포스트바이오틱스 기술 1등 기업인 베름과 함께 한국의 기술력을 널리 알리게 돼 기쁘다"며 "포스트바이오틱스 원료뿐만 아니라 식품, 화장품, 각종 질병 치료제까지 시장을 주도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우수연 기자 yesi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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