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구, 건축사와 새집 ‘스케치’해준다
남산 고도지구 내 신규건축 시 건축사 매칭해 기획설계 서비스
지난 14일 중구건축사회와 양해각서 체결로 사업 본격화
임박한 남산 고도제한 완화 체감 높이도록 이르면 6월부터 개시

남산고도지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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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산자락에 있는 우리 집 고도 제한 완화되면 어떻게 높여 지을 수 있을까?


주민들의 물음에 중구가 다시 나섰다. 남산 고도제한 완화를 눈앞에 둔 시점, 중구가 준비한 다음 프로젝트는 '남산 드 데생(내 집 설계 전문가 사전검토 서비스)'이다.

남산 고도지구 내에 거주하는 주민이 신규건축을 할 때 설계안을 제공해주는 사업이다. 지자체에서는 최초 시도다.


이를 위해 서울 중구(구청장 김길성)는 중구건축사회(회장 김현정)와 지난 14일 업무 협약을 맺었다.

협약에 따라 중구건축사회는 남산 고도지구 내(중구 5개동) 토지 등 소유자에게 완화되는 높이 기준에 맞춰 건물을 신축할 경우를 가정해 배치도, 평면도, 단면도 등을 기획설계 수준으로 제공한다. 설계 결과를 토대로 신규건축 여부를 판단할 수 있으며 소요 예산, 건축 기간도 가늠해 볼 수 있다.


구는 오는 4월까지 서비스 제공 대상 선정 기준 등 세부 계획을 수립하고 5월 중 신청자를 모집해 이르면 6월부터 서비스를 시작할 계획이다.


설계비는 건당 100만원이다. 건축사들의 재능기부로 개별적으로 설계를 의뢰할 때보다 저렴한 비용으로 초기 설계에 건축사 상담까지 받을 수 있다. 게다가 비용의 반은 중구가 부담한다.


좀 더 정교한 설계가 가능하도록 구는 향후 건축사들을 대상으로 설명회를 열고 남산 고도지구 완화에 관한 자세한 내용을 공유할 계획이다.

남산 고도 제한 완화... 중구 건축사 새 집 설계 서비스 원본보기 아이콘

현재 남산 고도지구 재정비는 최종 결정?고시만을 남겨둔 상태다.


김현정 중구건축사회 회장은 "이번 사업을 통해 중구건축사회가 지역 발전에 기여할 수 있어 매우 뜻깊고 기쁘게 생각한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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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길성 중구청장은 협약식에서 "중구건축사회의 재능기부에 감사드린다"며 "중구가 스케치해주는 새집의 구체적인 모습을 보며 고도제한 완화의 기쁨을 충분히 누리시고 새로운 꿈도 설계하시기 바란다"고 했다.


박종일 기자 drea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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