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울진군은 지난 13일 울진군종합자원봉사센터(센터장 장태윤)가 죽변항의 어업 종사자들을 대상으로 ‘참! 좋은 사랑의 밥차’를 지원했다고 전했다.
이번 사업은 IBK 기업은행과 한국자원봉사센터협회가 후원해 진행됐으며 어업 종사자 220명에게 따뜻한 음식을 제공하기 위해 이른 새벽부터 죽변면 부녀회, 죽변면 여성 자원봉사회, 죽변면 여성의용소방대·대한적십자 울진죽변봉사회 봉사자들이 참여해 구슬땀을 흘렸다.
식사를 마친 어업 종사자는 “날씨가 좋지 않아 출항의 기회가 줄어들어 어려움을 느끼는 데 이런 자리를 통해 식사도 같이하고 담소도 나누니 오늘만큼은 큰 위안이 된다”라고 말했다.
손병복 군수는 “최근 기상악화, 수산물 가격변동 등으로 어민 고충이 가중되고 있다”라며 “어민의 어려움에 공감하고 위로하기 위해 자원봉사자들이 힘을 모아 아침 식사 준비했으니 맛있게 드시고 힘을 얻으시기를 바란다”라며 “새벽 일찍 움직인 자원봉사자의 노고에도 감사드린다”라고 전했다.
영남취재본부 김귀열 gold6830112@asiae.co.kr
꼭 봐야할 주요뉴스
"갑자기 2000만원을 어디서 구하나"…급등한 환율... 마스크영역<ⓒ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