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동혁 국민의힘 사무총장이 공천관리위원회의 예비후보별 경쟁력 여론조사가 신인에 기울었다는 지적과 관련해 "본선 경쟁력이 조사 목적"이라고 강조했다.


장동혁 국민의힘 사무총장 및 공천관리위원. 사진=김현민 기자 kimhyun81@

장동혁 국민의힘 사무총장 및 공천관리위원. 사진=김현민 기자 kimhyun81@

AD
원본보기 아이콘

장 사무총장은 8일 여의도 중앙당사에서 기자들과 만나 예비후보 1명씩 더불어민주당 후보와 비교하는 여론조사 문항과 관련해 "이번 여론조사의 목적은 본선 경쟁력이지, 당내 후보간 경쟁력이 아니다"며 "현역 의원에게 불리하고 신인에게는 당 지지율이 반영돼 유리할 수 있지만 본선 경쟁력 평가에서는 공정하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국민의힘은 지난 5일부터 이날까지 공천 신청자에 대한 부적격 심사와 후보별 경쟁력 여론조사를 실시하고 있다. 다만 당내 일부에서는 여론조사 문항에 대해 반발했다. 이번 조사는 예전과 달리 국민의힘 후보자 중에서 선택하는 게 아닌, 예비후보 1명마다 다른 당 후보와 비교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국민의힘 지지자는 어떤 문항이든 국민의힘 후보를 선택할 가능성이 커 예비후보 간 변별력이 사라질 수 있다. 당내 인지도 등 불리한 점을 안고 있던 신인에게는 유리하게 작용할 수 있다는 지적이다.


장 사무총장은 "본선은 후보와 관련 없이 당 지지도가 반영되기에 이와 같이 문항을 작성했다"며 "이번 조사 대상은 일반 국민이다. 역선택 방지 조항도 없다"고 말했다.

장 사무총장은 민주당에서 먼저 단수공천을 진행하고 있다는 질문에 "국민의힘도 불리한 지역부터 면접을 실시할 예정"이라며 "단수 추천은 면접을 마친 다음날 발표하겠다"고 답했다. 이어 "경선은 몇 명을 포함할지 면밀한 검토가 필요해 곧바로 경선자 발표까지 힘들다"고 말했다.


우선 추천 지역의 경우에는 "우선 추천은 20%를 넘으면 안 되는데 미리 발표하면 혹시 20%를 초과해 우선 추천을 할 수 없는 지역이 생길 수 있다"며 "우선 추천 지역에 대해서는 여러 상황을 지켜보면서 적절한 시기를 발표하려 한다"고 말했다.

AD

한편 장 사무총장은 김성태 전 자유한국당(국민의힘 전신) 원내대표가 공천 부적격 판정에 반발한 것과 관련해 "부적격 해당하는 분들은 여러 불만이나 서운함이 있을 것"이라면서도 "충분히 검토하고 심도 있는 논의를 거친 끝에 국민 눈높이에서 결정됐다는 말씀으로 대신하겠다"고 밝혔다.


공병선 기자 mydillon@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함께 보면 좋은 기사

새로보기

내 안의 인사이트 깨우기

취향저격 맞춤뉴스

많이 본 뉴스

당신을 위한 추천 콘텐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