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 이경 "이재명 피습, 尹 국민 분열 때문" 발언 논란
2일 오전 이재명 대표 부산서 피습
전여옥 "보복운전사다운 시각" 비판
이경 전 더불어민주당 상근부대변인이 2일 같은 당 이재명 대표가 부산 방문 중 피습당한 것과 관련해 윤석열 대통령 책임론을 제기해 비판이 일고 있다.
이 전 부대변인은 이날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이재명 대표가 부산 방문 중 목 부위 습격을 당했다"며 "대통령이 민생은 뒷전이고 카르텔, 이념 운운하며 국민 분열을 극대화하니 이런 일이 벌어지는 것이 아닌가"라고 썼다.
이 전 부대변인의 이번 발언은 이날 오전 홍익표 원내대표는 당 소속 의원들에게 공지를 통해 "사건에 대한 정치적 해석이나, 범인에 대한 언급은 자제해 주시기를 간곡히 당부드린다"고 입단속한 직후 나왔다.
이에 전여옥 전 새누리당(국민의힘 전신) 의원은 이 전 부대변인을 겨냥해 "'보복운전사' 다운 시각이다. 이런 황당한 사고를 하는 자가 한 공당의 부대변인을 하고 배지를 꿈꾼다는 게 '대 국민 테러'"라고 지적했다.
이 전 부대변인이 최근 보복 운전 혐의로 1심에서 벌금 500만원을 선고받고 부대변인직에서 스스로 물러난 일을 언급한 것이다. 지난달 민주당 총선 중앙당 검증위원회는 이 전 부대변인에 대해 총선 후보자 부적격 판정을 내렸다.
다만 이 전 부대변인은 "내가 아니라 대리운전 기사가 보복 운전을 한 것"이라는 취지의 주장을 펼치며 항소했다.
한편 이 대표는 이날 오전 10시25분쯤 부산 일정 과정에서 흉기 습격을 당했다. 이 대표를 흉기로 찌른 김모씨(66)는 현장에서 현행범으로 체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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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대병원에서 긴급 수술을 받은 이 대표는 이날 오후 6시쯤 회복실로 옮겨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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