尹, 정책실장 및 수석 임명장 수여
이례적으로 배우자들 참석
"부군께서 집에 일찍 못 들어오더라도 잘 좀 부탁합니다."
윤석열 대통령은 4일 용산 대통령실에서 정책실장 및 신임 수석비서관들에게 임명장을 수여하는 자리에서 이관섭 신임 정책실장 배우자에게 꽃다발을 전하며 이같이 말했다.
윤석열 대통령이 4일 서울 용산 대통령실 청사에서 열린 정책실장 및 수석비서관 임명장 수여식에서 이관섭 대통령실 정책실장의 배우자 안소연 씨에게 꽃다발을 선물한 뒤 웃으며 대화하고 있다. [이미지출처=연합뉴스]
윤 대통령의 말에 참석자들 사이에서는 웃음이 터져 나오기도 했다.
이관섭 실장 외에도 한오섭 정무·황상무 시민사회·이도운 홍보·박춘섭 경제·장상윤 사회 수석과 인성환 국가안보실 2차장이 임명장을 받았다.
윤 대통령은 이날 임명장 수여식에 이례적으로 실장 및 수석들의 배우자를 초청했다. 박춘섭 경제수석의 경우 딸이 꽃다발을 받았다.
윤 대통령은 임명장을 수여하면서 일일이 수석 및 배우자와 기념 촬영도 했다.
수여식에는 김대기 대통령 비서실장, 조태용 안보실장, 김태효 안보실 1차장, 복두규 인사기획관, 이기정 의전비서관, 김수경 대변인 등도 배석했다.
한편 윤 대통령은 이날 오후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 후보자에 최상목 대통령실 경제수석 ▲보훈부 장관 후보자에 강정애 전 숙명여대 총장 ▲농식품부 장관 후보자에 송미령 전 한국농촌경제연구원 부원장 ▲국토부 장관 후보자에 박상우 전 한국토지주택공사(LH) 사장 ▲해수부 장관 후보자에 강도형 해양과학기술원장 ▲중기부 장관 후보자에 오영주 외교부 2차관을 지명하는 개각을 단행했다.
이기민 기자 victor.le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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