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부동산분석학회는 다음 달 1일 건국대 해봉부동산학관에서 '2023년 하반기 학술대회'를 개최한다고 29일 밝혔다.
이번 학술대회는 창립 30주년을 맞이한 주택도시보증공사(HUG)와 공동으로 주최하며, 주제는 '상업용 부동산 시장의 전망과 분석'이다. 경기 침체 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국내·외 상업용 부동산 시장의 현황과 전망, 이에 따른 대응 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됐다. 다양한 기관의 전문가들이 다수 참여하는 협력의 장이 될 것으로 학회는 기대했다.
세션은 총 13개로 구성됐다. 정책 세미나 발표에서는 배상영 대신증권 팀장(미국 부동산 시장, 오피스 신화는 지나간 역사가 되나), 정진우 쿠시먼앤드웨이크필드 팀장(상업용 부동산 시장 현황 및 전망), 홍광우 HUG 연구위원(지자체 역세권 도시정비사업 재원 조달 방안 및 정책적 시사점) 등이 발제자로 나선다.
이현석 건국대 교수가 좌장을 맡는 정책 세미나 종합토론에는 김규진 젠스타메이트 센터장, 김미숙 KB증권 연구위원, 민성훈 수원대 교수, 양승철 명지전문대 교수, 최석환 수원시정연구원 연구위원 등이 참여한다.
이밖에 '부동산 개발과 프로젝트파이낸싱(PF) 대출'을 주제로 한 우리은행의 기관 세션을 비롯해 ▲한국부동산원·부동산통계위원회 공동 세션(주택통계 개선 및 발전 방안 모색) ▲한국감정평가사협회 기관 세션(감정평가산업 발전을 위한 무형자산 감정평가 개선방안) ▲한국프롭테크포럼·프롭테크위원회 공동 세션(상업용 부동산시장에서의 프롭테크의 역할) ▲한국토지주택공사(LH) 토지주택연구원 기관 세션(신혼부부의 주거 실태와 정책 과제) ▲국토연구원·여성위원회 공동 세션(국유재산 토지 비축을 통한 미래 부동산 수요 대응 방안) ▲한국리츠협회·간접투자위원회 공동 세션(상장 리츠 대형화 및 자산 다양화 방안) ▲대학원생 논문 발표 세션 등을 통해 다양한 발제와 논의를 이어갈 계획이다.
신종칠 학회 회장은 "상업용 부동산 시장이 큰 우려를 낳아 면밀한 진단과 대응 방안에 대한 논의가 필요하다"며 "학계와 공공기관, 업계의 많은 전문가가 참석해 심도 있는 논의를 이어갈 수 있는 자리를 마련한 만큼 많은 관심을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노경조 기자 felizkj@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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