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료 인공지능(AI) 기업 루닛 루닛 close 증권정보 328130 KOSDAQ 현재가 17,660 전일대비 340 등락률 -1.89% 거래량 228,864 전일가 18,000 2026.05.19 15:18 기준 관련기사 루닛, 세브란스병원과 MOU…의료 파운데이션 모델 기반 AI 임상 확산 협력 루닛, 1분기 매출 240억…전년 대비 25% 증가 같은 종목 샀는데 수익이 다르다? 투자금을 4배까지 활용할 수 있다면 은 AI 바이오마커 ‘루닛 스코프(Lunit SCOPE) IO’를 활용한 대장암 재발 및 치료 반응 예측 연구 결과가 세계적 과학 학술지 네이처(Nature)의 자매지인 ‘네이처 파트 저널(npj) 정밀 종양학(Precision Oncology)(IF 10.123)'에 게재됐다고 27일 밝혔다.


루닛의 '루닛 스코프 IO' [사진제공=루닛]

루닛의 '루닛 스코프 IO' [사진제공=루닛]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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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양침윤림프구(TIL)는 암세포 주위에 모여 효과적으로 종양을 공격할 수 있는 기능을 지닌 림프구들을 뜻한다. 그 때문에 TIL 밀도는 암 치료 예후를 나타내는 중요한 바이오마커(생체표지자)로 꼽힌다. 하지만 의료진이 수동으로 TIL 밀도를 측정하는 것은 시간이 오래 걸리고, 관찰자 간에 측정 차이가 발생할 수 있어 한계가 있다는 지적이 이어졌다. 이에 AI 기술을 활용해 이를 해결한 TIL 평가가 새로운 대안으로 주목받고 있다.

이번 연구에서는 루닛 스코프 IO로 대장암 환자들의 종양 내 종양침윤림프구(iTIL), 기질 내 종양침윤림프구(sTIL) 밀도를 평가해 암 재발 여부 및 생존 결과의 예측 가능성을 확인했다. 분석에는 2009~2012년 분당서울대병원에서 치료받은 2·3기 대장암 환자 289명의 슬라이드 이미지가 쓰였다.


연구 결과 암이 재발한 28명의 환자들에게서는 sTIL 밀도가 현저히 낮게 나타났다. 또한 sTIL 밀도를 기준으로 환자들을 네 그룹으로 나눴을 때 밀도가 가장 높은 상위 25%의 환자들은 제일 낮은 5년 재발률(1.4%)을 보였고, 하위 25% 그룹은 재발률이 17.2%를 보이는 등 sTIL 밀도가 낮을수록 재발률은 높아지는 경향과, 무재발생존기간(RFS)과의 유의한 연관성이 확인됐다. 회사 측은 "루닛 스코프 IO를 활용한 sTIL 밀도 측정이 대장암 재발 여부 예측에 효과적인 도구가 될 가능성을 확인한 결과"라고 설명했다.

또한 루닛 스코프 IO 분석 결과를 활용해 환자를 재발에 대해 고위험군, 중위험군 및 저위험군의 세 그룹으로 분류했을 때 고위험군과 비교해 저위험군의 재발 위험비(HR)가 0.11로 감소해 루닛 스코프 IO를 활용한 분류 체계가 예후 예측에 효과적일 수 있다는 점도 관찰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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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범석 루닛 대표는 “2·3기 대장암 환자의 재발률은 약 20~30%로 알려져 있으며 AI를 통한 재발 예측은 이들 대장암 환자의 생존율 및 삶의 질 향상에 중요한 역할을 할 것”이라며 “이번 연구는 맞춤형 치료 전략과 임상 결정에도 중요한 정보를 제공하는 것으로 루닛은 앞으로도 지속해서 AI를 활용해 암 치료 관련 새로운 방향을 제시하는 데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이춘희 기자 spring@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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