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인시-UNIST, 용인에 반도체 교육·산학 허브 구축
내년 중 일반·전문가·인턴십 교육과정 개설
기업 CEO 등 대상 '최고위' 과정도 운영 방침
경기도 용인시와 울산과학기술원(UNIST)이 용인에 반도체 전문인력 양성을 위한 교육·산학 허브를 설치하기로 했다.
용인시는 16일 시청에서 이상일 용인시장과 이용훈 UNIST 총장이 참석한 가운데 양 기관 간 '반도체 전문인력 양성과 산·관·학 네트워크 구축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17일 밝혔다.
이날 협약에 따라 양 기관은 용인에 전문인력 양성을 위한 반도체 교육·산학 허브를 구축하게 된다. 허브는 산업체 수요에 적합한 교육과정을 운영하고, 반도체 기업을 위한 연구·개발(R&D) 기술 지원, 반도체 정책 기획·자문 등의 역할을 하게 된다.
UNIST는 우선 내년부터 용인시 청사 일부 공간을 활용해 '반도체 아카데미'를 운영한다. 반도체 아카데미는 공직자나 산하·협력 기관 정책 담당자를 대상으로 한 '일반 과정', 산업체 임직원을 대상으로 한 실습 위주 '전문가 과정', UNIST 반도체 관련 학과 전공자들이 용인 내 반도체 기업에서 실무 경험을 쌓는 '산업현장 인턴십 과정' 등 3개 과정으로 구성할 계획이다.
양 기관은 이와 함께 기업 최고경영자나 고위 임원, 고위 공직자, 연구자 등을 대상으로 '반도체 최고 고위자 과정'도 개설해 전국 단위로 운영할 방침이다.
UNIST는 2021년 국내 처음으로 반도체 소재·소자 특성화대학원을 설립해 운영하고 있다. 올해는 삼성전자와 반도체공학 계약학과를 신설해 운영하고 있다. 산업통상자원부의 반도체 특성화대학원 사업에 선정되기도 했다. 특히 국내 대학으로는 유일하게 나노팹 공정 인프라와 첨단 분석 장비 시설 등을 갖추고 있으며, 산·학 협력 공동 R&D 연구 실적 등에서 높은 평가를 받고 있다.
이용훈 총장은 "반도체 중심인 경기도에 산·학 협력을 위한 거점이 필요한 상황에서 용인시와의 협력은 상생 효과가 클 것"이라며 "이번 협약이 울산 지역 기업에도 좋은 기회가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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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일 시장도 "반도체 분야에서 뛰어난 역량을 가진 UNIST가 용인에 반도체 교육·산학 허브를 설치하면 많은 인재가 배출될 것"이라며 "용인시는 이들이게 필요한 주거 등 생활 인프라를 지속해서 확충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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