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분기 누적 매출 1133억원…글로벌 매출 935억원
美 미용톡신 시장 11% 점유

대웅제약 대웅제약 close 증권정보 069620 KOSPI 현재가 134,200 전일대비 1,100 등락률 +0.83% 거래량 35,284 전일가 133,100 2026.05.19 15:30 기준 관련기사 대웅제약, 약국 화장품 '이지에프 엑스 다운타임 앰플' 3종 출시 대웅제약 "펙수클루, 클래리트로마이신 내성 환자군서 우월한 제균율 확인" 대웅제약, '장 점막 재생' 염증성 장질환 치료제 개발 주도 은 올해 3분기까지 나보타의 누적 매출 1133억원 가운데 해외 매출이 935억원을 기록해 83%의 비중을 차지하는 것으로 집계됐다고 14일 밝혔다. 나보타는 국내 보툴리눔 톡신(BTX) 제제 수출 1위라는 기록 역시 이어오고 있다.


대웅제약 나보타. [사진제공=대웅제약]

대웅제약 나보타. [사진제공=대웅제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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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웅제약에 따르면 나보타의 글로벌 매출 935억원 중 절반 이상인 445억원이 미국 시장에서 발생했다. 대웅제약이 현지 파트너사 에볼루스를 통해 나보타(미국 현지 제품명 '주보')를 미국에 본격 판매하기 시작한 건 2020년. 나보타는 현지 출시 2년여 만에 미국 미용 톡신 시장에서 점유율 11%를 기록하며 성장세를 키우고 있다. 나보타의 해외 매출 비중은 ▲2021년 61% ▲2022년 77% ▲2023년 3분기 83%로 상승 곡선을 그리고 있다.

대웅제약은 이 같은 성과의 배경으로 '긴 업력'을 꼽았다. 대웅제약은 1995년 엘러간의 오리지널 보툴리눔 톡신 제제 '보톡스'를 처음 국내에 들여와 유통하기 시작했다. 2009년 엘러간이 국내 직접 유통에 나서기 전까지 보톡스의 국내시장 유통을 전담했다. 이후 나보타를 자체 개발해 뒤늦게 시장에 재합류한 후에도 이 같은 실적을 낼 수 있던 것은 이 같은 업력 덕분이라는 게 대웅제약의 설명이다.


대웅제약은 2014년 나보타의 국내 출시 이후 3년 만인 2017년에 미국 식품의약국(FDA) 품목 허가를 신청, 우수의약품 품질관리기준(cGMP) 인증을 마무리했다. 이어 2019년에는 나보타가 아시아에서 유일하게 FDA 승인을 획득했다. 대웅제약의 올해 3분기 누적 매출은 역대 최대인 9024억원을 기록했고, 영업이익은 1000억원을 넘겼다.

나보타는 올해 독일, 오스트리아, 이탈리아 등에 정식 출시되면서 유럽 시장 진출에도 속도를 높이고 있다. 태국과 브라질 등 각 대륙 최대 시장에도 진출하고 있고, 최근에는 주요 이슬람 국가인 말레이시아에서 품목허가를 획득하며 20억명에 이르는 무슬림 시장까지 공략하고 있다. 대웅제약은 나보타 판매량이 2030년까지 연평균 20%씩 성장해 해외 수출만 5000억원을 넘어설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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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보타 사업을 총괄하는 박성수 대웅제약 부사장은 "나보타를 개발하면서 동시에 가장 큰 시장인 미국 진출 전략을 세우고 빠르게 FDA 허가를 획득했기에 대웅제약이 다시 국내 보툴리눔 톡신 산업을 리드하게 됐다"며 "미용시장뿐만 아니라 치료시장까지 진출해 나보타를 글로벌 톡신 빅5 브랜드로 성장시켜 나가겠다"고 전했다.


이명환 기자 lifehwan@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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