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신증권 "11월 FOMC 동결 확률 높다"
대신증권은 11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에서 기준금리를 동결할 가능성이 높다고 31일 밝혔다.
조재운 대신증권 연구원은 "기준금리 동결을 예측하는 시장 참여자는 81.1%이다"라며 이같이 밝혔다. 나머지 18.9%는 25bp(1bp=0.01%포인트) 인상을 예상했다.
조 연구원은 "향후 1주일은 FOMC와 노동시장 보고서, 경기지표에 초점이 맞춰질 것"이라며 "노동시장 보고서에서는 고용시장이 소폭 둔화할 것으로 전망한다"고 설명했다.
시장에서는 3분기 고용비용 지수가 전분기 대비 1.0% 상승할 것으로 예상한다. 고용비용지수 상승률이 1분기 1.2%에서 2분기에 0.2%p 하락한 수준을 유지하며 임금상승 압력은 보합을 보일 전망이다.
11월 1일에 발표되는 JOLTS 보고서의 9월 구인 건수는 920만건으로 예상한다. 예상치에 부합하면 8월 반등 이후 다시 진정세로 돌아서는 셈이다.
신규실업수당 청구 건수는 전주와 같은 수준을 유지할 것으로 예상한다. 조 연구원은 "기존 실업수당 청구 건수는 최근 상승세를 이어가며 고용시장의 둔화가 예상된다. 다만 고용지표는 자동차 노조의 파업으로 일시적인 둔화 가능성을 염두에 둬야 한다"고 분석했다.
반면 3분기 국내총생산(GDP), 제조업은 지속해서 개선을 보이며 엇갈린 신호가 나타나는 상황이다. 미국의 3분기 GDP 증가율 연율 4.9%로 잠정 집계됐다. 이는 직전 분기 확정치(2.1%)보다 높고, 시장 전망치(4.7%)를 웃도는 수치다. 2021년 4분기(6.9%) 이후 가장 빠른 성장세를 기록했다.
ISM제조업지수는 지난달 49.0을 기록하며 아직 50을 하회하고 있다. 하지만 공장 주문지수는 전월대비 1.9% 이상 상승을 예상하며 확장되는 경기 신호를 나타내는 중이다.
꼭 봐야 할 주요 뉴스
"국민들 대다수는 원하지 않았는데"…기름값으로 6...
조 연구원은 "견조한 소비로 증가한 3분기 GDP는 경기 위축 가능성이 희박하다는 것을 의미한다"며 "현재 채권 금리의 상승으로 경제 성장과 인플레이션의 둔화 확률이 높으나, 성장세가 지속되고 노동시장이 재차 견조해진다면 금리 인상 가능성도 약하게 존재한다"고 진단했다.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