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글의 모회사 알파벳의 올해 3분기 실적이 시장의 예상치를 웃돌았다.
알파벳은 24일(현지시간) 지난 3분기 매출이 766억9300만 달러(103조3397억원)를 기록하며 전년 대비 11% 증가했다고 밝혔다 순이익은 196억8900만달러를 기록했으며 주당순이익은 1.55달러(2088원)로, 시장의 예상치인 1.45달러를 상회했다. 영업이익은 213만4300만달러를 기록했다.
부문별로는 유튜브를 포함한 전체 광고 매출이 전년 동기(544억8000만달러) 대비 9% 증가한 596억5000달러를 기록했다. 검색 광고 매출이 440억달러의 수익을 올렸으며 유튜브 광고 매출이 79억달러를 기록했다,
클라우드 사업은 84억1000만달러의 매출을 기록하며 전 분기 대비 22% 증가했다. 영업이익도 지난 1분기 흑자전환에 성공한 뒤 3분기에는 2억6600만달러의 이익을 거두며 3분기 연속 흑자를 기록했다.
그러나 클라우드 부문의 매출이 시장의 전망치(86억1000만달러)를 밑도는 기대 이하의 성과를 기록하며 시간 외 거래에서 주가가 하락했다. 이날 알파벳의 주가는 시간 외 거래에서 종가(138.81달러) 대비 9.07% 하락한 129.74달러에 거래되고 있다.
인베스팅닷컴의 수석 분석가인 제시 코헨은 "투자자들이 클라우드 분야의 부진한 성과로 알파벳이 경쟁사보다 뒤처질 수 있다는 생각에 실망감을 표했다"고 전했다.
이지은 기자 jelee0429@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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