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사메시지 플랫폼 '땡큐, 엔솔'로 바꾸고
조직 간 메시지·랭킹 기능도

LG에너지솔루션 서울 본사 파크원 63층에서 열린 CEO 타운홀 미팅 '엔톡 라이브'에서 권영수 부회장과 120여명의 임직원들이 기념 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사진제공=LG에너지솔루션

LG에너지솔루션 서울 본사 파크원 63층에서 열린 CEO 타운홀 미팅 '엔톡 라이브'에서 권영수 부회장과 120여명의 임직원들이 기념 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사진제공=LG에너지솔루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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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에너지솔루션 LG에너지솔루션 close 증권정보 373220 KOSPI 현재가 408,000 전일대비 9,000 등락률 -2.16% 거래량 373,359 전일가 417,000 2026.05.18 15:30 기준 관련기사 코스피, 장초반 급락하다 상승 전환…7500선 마감 코스피, 장초반 급락하다 상승 전환…7500선 회복 코스피, 장중 3%대 하락…7300선 내줬다 이 칭찬·감사 플랫폼을 확대 개편하며 사내 긍정 문화를 확산시키겠다는 의지를 내비치고 있다.


LG에너지솔루션이 23일부터 기존 임직원 간에 감사 메시지를 주고 받는 창구로 운영되던 '엘지에너지(LGENergy)' 플랫폼을 '땡큐, 엔솔(Thank you, Ensol)'로 명칭을 바꾸고 확대 개편한다.

LG에너지솔루션 소속 직원들은 연간 12개의 '에너지(Energy)'를 부여받는다. 이 에너지를 업무적으로 고맙거나 칭찬해야할 다른 직원에게 보낼 수 있는데 1에너지는 1만원의 가치를 가지고 있다. 에너지는 현금이나 복지포인트로 정산할 수 있다. 지난해 LG에너지솔루션 직원들이 주고받은 에너지 총 액수만 8억원에 달했다.


LG에너지솔루션은 '에너지 플랫폼'이 세계 각지에서 근무하는 임직원 간의 긍정적인 소통 창구가 되고 있다고 평가하고 이를 확대 하기로 했다. 에너지 부여를 통한 보너스 지급 형태 등 기본 틀은 유지하면서 ▲개인에서 조직으로 수·발신 대상 확대 ▲주요 감사 메시지 상시 공개를 적용하기로 했다.

기존에는 직원 개인 간 1대 1로만 전송할 수 있던 감사 메시지를 이제는 도움을 받은 조직 전체를 대상으로 전송할 수 있다. 감사하는 마음을 개인에서 조직 단위까지 전할 수 있도록 한 것이다. 또 인기 감사 메시지 글과 가장 많은 에너지를 받은 조직을 상시 보여주는 랭킹 기능도 생겼다. 지난해 193건의 에너지를 받아 최다 수신 기록을 세운 A 책임은 "감사 플랫폼은 저를 깊어지게 만들어 주는 공간"이라며 "'함께한다'는 느낌이 들고 직접 말하기 쑥스럽거나 민망할 때, 누군가에게 힘이 되어주고, 응원하고 싶을 때 자주 활용한다"고 말했다.


"긍정에너지 충전한다"…LG엔솔, 칭찬·감사 플랫폼 확대 원본보기 아이콘

2020년 12월 태어난 아직 젊은 회사 LG에너지솔루션은 긍정적인 조직문화를 회사 설립 초기 정체성으로 키우겠다는 의지를 갖고 있다. 미국·유럽·중국 등 전세계 사업장에 흩어져 있는 직원 조직 사이에 서로 견제·감시하는 문화가 아닌 긍정하고 돕는 문화를 키워보겠다는 것이다. 지난해 12월 기준 LG에너지솔루션의 글로벌 임직원은 3만4177명. 국내 1만442명(30.5%), 해외 2만3735명(69.4%)이다. '글로벌 1위' 배터리 기업으로 도약하기 위해서는 다양한 인종과 문화의 차이를 인정하고 긍정하는 문화가 필요하다는 판단이다. 실제 미국 하버드대에서 '행복심리학'을 가르치는 숀 아처 교수는 조직 구성원의 행복이 매출은 37%, 생산성은 31% 향상시킨다는 연구 결과를 토대로 책을 내기도 했다.


LG에너지솔루션은 올해 신년사를 통해 '행복한 조직문화 구축을 위한 6대 과제'를 발표했다. 6대 과제는 ▲핵심에 집중하는 보고·회의 문화 ▲성과에 집중하는 자율근무 문화 ▲자유로운 의사소통을 위한 수평 문화 ▲감사와 칭찬이 넘치는 긍정 문화 ▲임직원의 건강 및 심리를 관리하는 즐거운 직장 활동 ▲이웃 나눔 문화다. ‘땡규, 엔솔’은 감사와 칭찬이 넘치는 긍정 문화를 상징하는 플랫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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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영수 LG에너지솔루션 CEO(최고경영자) 부회장은 올 7월 사내 메시지를 통해 "'세계 최고의 기업'이라는 공동 목표를 위해 한 마음으로 달려가기 위해서라면 격려하고 칭찬하는 문화가 굉장히 중요하다"고 말했다. 또 "전례 없는 고속성장으로 다양한 환경의 인재들이 모여 있어 팀워크를 다지기 위한 노력이 절실하다. 긍정적인 언어로 소통하면 동료들에게, 조직에게, 우리 회사에 큰 영향을 미칠 것"이라고도 했다.


정동훈 기자 hoon2@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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