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도우파 성향 제1야당 국민당 압승
액트당 '연정 파트너' 될 듯

중도우파 성향의 뉴질랜드 제1야당 국민당이 14일(현지시간) 실시된 총선에서 승리했다.


4일 치러진 뉴질랜드 총선에서 승리한 제1 야당 국민당 대표 크리스토퍼 룩슨. [이미지출처=AP연합뉴스]

4일 치러진 뉴질랜드 총선에서 승리한 제1 야당 국민당 대표 크리스토퍼 룩슨. [이미지출처=AP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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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P통신 등에 따르면 이날 개표가 81% 진행된 가운데 국민당이 40%를 확보하며 26%에 그친 집권 노동당을 제치고 1당으로 올라섰다.

액트(ACT)당은 9%, 뉴질랜드제일당은 6%를 각각 득표했다. 다만 국민당이 과반 득표 확보에는 실패하면서 향후 군소정당과 연립정부 구성 협상을 해야 할 것으로 보인다.

국민당이 총선에서 승리하면서 당 대표인 보수 성향의 전직 사업가 크리스토퍼 룩슨이 여당인 노동당의 6년 집권에 종지부를 찍고 차기 총리가 될 예정이다.


그동안 선거에서 '킹 메이커' 역할을 해온 뉴질랜드제일당도 존재감을 회복하는 성과를 냈다. 2020년 총선에서 뉴질랜드제일당은 5% 득표에 실패하며 의회에 진출하지 못한 바 있다.

크리스 힙킨스 총리는 룩슨 국민당 대표와의 통화에서 패배를 인정했다. 그는 "이러한 결과는 내가 원했던 것이 아니다"라면서도 "수치(노동당 득표율)를 보면 노동당이 (차기) 정부를 구성할 위치에 있지 않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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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질랜드 유권자들은 이번 총선을 통해 저신다 아던 전 총리가 이끈 6년 자유주의 정부의 집권을 종식시켰다. 아던 전 총리는 지난 1월 총리직을 더는 공정하게 수행할 수 없다며 급작스럽게 총리직에서 물러났다. 그는 지난 선거에서 압승을 거뒀지만, 코로나19 규제에 국민들이 지치고 인플레이션으로 경제 상황이 악화하면서 인기가 꺾였다. 이후 경찰·교육장관으로 있던 힙킨스 총리가 그 자리를 이어 받았다.


김희윤 기자 film4h@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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