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석 연휴 뭐하냐고요? MZ는 "알바합니다"
'생활비·용돈 마련'…고향방문 대답은 7% 감소
최대 12일의 추석 연휴가 생겼지만, 이 기간 목돈을 벌기 위해 단기 아르바이트를 하겠다는 이들이 늘어난 것으로 조사됐다.
지난 25일 구인·구직 아르바이트 전문 포털 '알바천국'이 성인남녀 2586명을 대상으로 '추석 아르바이트 계획'을 물은 결과, 55.7%가 추석 연휴 아르바이트를 할 계획이라고 답했다.
이는 지난 설 연휴 동일 조사(54.0%)보다 소폭 상승한 수치로 연령별로는 '30대(59.3%)'가 추석 알바 구직에 가장 적극적인 것으로 나타났다.
이유로는 ‘단기간에 용돈을 벌기 위해서’라는 응답이 38.3%(복수 응답)로 가장 많았다. 이어 ▲최근 고물가, 지출 부담으로 인해 추가 수입이 필요해서(20.1%) ▲여행 경비, 등록금 등 목돈 마련을 위해(14.2%) ▲추석 연휴 아르바이트의 급여 및 처우가 좋아서(12.8%) ▲임시공휴일 등으로 추석 연휴가 길어져서(10.6%) ▲추석 연휴 알바자리가 많은 것 같아서(10.3%) ▲친척들과의 만남, 잔소리를 피하고 싶어서(7.1%) 순으로 답했다.
추석 연휴 기간 알바 구직 시 가장 중요하게 고려하는 조건으로는 급여가 75.3%의 응답률로 압도적 1위를 기록했다. 그다음은 근무 시간(50.1%), 근무지까지의 거리(34.6%), 업무 강도·난이도(25.2%), 근무 기간(16.0%), 식사 제공, 휴게시간 등 복리후생(14.9%) 순이었다.
연휴 근무를 통해 벌어들인 알바비는 식비, 교통비 등 '생활비'(60.8%)로 지출할 계획이라는 답변이 가장 많았고, 다음으로 ▲비상금, 적금 등 저축(34.7%) ▲문화·여가비(24.9%) ▲주거비(18.0%) ▲교육비(12.5%) 순서로 나타났다.
선호하는 아르바이트 업종으로는 '매장관리·판매'가 51.2%로 1위를 차지했으며, ▲포장·분류(40.6%) ▲백화점·마트(25.8%) ▲유통·생산(16.5%) ▲택배·배달(10.1%) 등이 뒤를 이었다.
추석 연휴를 하루 앞둔 27일 오전 서울 중구 서울역에는 고향으로 향하는 귀성객들이 두손가득 선물을 들고 열차에 탑승하기 위해 이동하고 있다. 사진=조용준 기자 jun21@
원본보기 아이콘추석 기간 고향을 방문할 예정이라 답한 성인남녀는 44.9%로, 지난 설 연휴에 비해 7.0% 포인트 감소했다. 고향에 방문하겠다고 답한 이들도 대다수가 3일 이내(82.1%)로 짧게 고향에 머물 계획이라 밝혔다.
아르바이트를 계획하는 이들 중에는 직장인이 상당하는 설문 조사 결과도 나왔다. 28일 아르바이트 플랫폼 알바몬에 따르면 성인남녀 2324명을 대상으로 추석 연휴 알바 계획을 조사한 결과 70.1%가 '단기 알바를 할 것'이라고 응답했다.
꼭 봐야 할 주요 뉴스
"잠은 어떻게 자나" 13평 아파트에 6명…강남 '로...
알바하려는 응답자는 직장인이 74.2%로 가장 높았으며 ▲대학생 71.3% ▲취업준비생 64.6% 등으로 나타났다. 이들이 희망하는 근무 기간은 평균 2.9일로 조사됐다.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